이날 조정석은 딸 예원이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조정석은 "우린 모자동실을 썼다. 아기는 내가 다 케어를 하는 거다. 두 시간마다 일어나서 수유를 해야 했다. 잠을 못 자니까 너무 힘들었다"라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조정석은 "3박 4일이 지나가고 드디어 산후조리원을 가는 날이었다. 같이 있고 싶어서 나도 같이 들어갔다. 저 멀리서 걸어오시면서 '수고하셨어요'라고 하면서 우리 애를 안아주시고 들어오라고 하시는데, 눈물이 나더라. 조리원 들어가선 너무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정석은 조리원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육아에 대해 "조리원이 끝나고 우리 집으로 가지 않냐. 거기서부터 시작인데, 혼자 결심했던 게 있다.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육아를) 내가 다 해야지. 안 그러면 후회할 것 같았다. 거의 100일간은 내가 다 했다. 아기 재우는 거 거의 신이었다"라면서 갑자기 일어나 아기를 재우는 강의를 시작했다. 조정석은 품이 적응이 된 아기가 잠을 안 자면 박자를 쪼개주고, 자세를 바꿔주라고 조언했다. 그것도 안 통하면 박자를 없애야 한다고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대성은 "딸이 크면 연애도 할 거 아니냐"라고 하자 조정석은 바로 분노의 드링킹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은 "지금 당장은 아예 상상이 안 된다"라면서 울컥했다. 어떤 사위가 왔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조정석은 "대성이면 좋지. 좋은 사람이란 걸 아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조정석은 비방용으로 또 말을 하기도.
남금주 기자 /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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