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내일 그것이 알고 싶다 아주 무서운 20년 된 미제 사건
5,165 7
2024.08.23 19:09
5,165 7

 

 

그것이 알고 싶다, 마흔두 조각의 희망 ‘광주 테이프 살인 사건’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24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미제로 남은 ‘광주 테이프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사진출처=SBS]

 

지난 2004년 9월 14일,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 오전에 외출한 어머니가 저녁 8시경 집에 돌아왔을 때, 누군가 뒤진 듯한 딸의 가방이 도시락통과 함께 현관에 그대로 놓여있었다. 거실에 딸의 물건들이 어지러이 흩어져있고 핏자국도 발견되면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한 어머니. 핏자국이 이어진 작은방에 22살 대학생인 딸 선아(가명) 씨가 숨져있었다.

침대 위 이불에 덮여있던 피해자는 머플러와 테이프로 양손이 뒤로 결박된 채 엎드려 있었다. 그리고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건, 그녀의 얼굴에 겹겹이 감겨 있던 ‘노란색 박스테이프’였다. 외출을 준비하던 피해자를 폭행한 뒤, 코와 입 부위를 테이프로 여러 겹 감아 질식해 사망하게 만든 범인. 범인은 대체 왜 이런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걸까.

그날 오후에 수업이 있어 어머니가 외출할 때 자고 있었다던 선아 씨는, 이후 어머니가 싸준 도시락을 챙겨 집을 나서려다 범인과 맞닥뜨린 걸로 추정됐다. 하지만 집 현관문에는 번호잠금장치가 설치돼있어 가족 외에 누군가가 임의로 출입하긴 어려웠다. 게다가 피해자 집에는 키우던 개가 있었는데, 이웃들은 당시 개가 크게 짖는 소리를 못 들었다고 한다.


경찰은 피해자와 면식 관계에 있던 범인이, 피해자가 혼자 있을 시간대를 노려 방문한 것으로 짐작했다. 이를 토대로 피해자에게 원한을 가졌을 법한 주변인들에 대한 수사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안타깝게도 아파트에 CCTV는 설치되어 있지 않았고 정확한 목격자도 부재했다. 설상가상으로 현장에서 범인을 특정할 지문이나 족적, DNA도 발견되지 않았다.

여전히 광주지방경찰청 증거보관실에는 피해자를 죽음으로 몰고 간 머플러와 마흔두 조각의 테이프가 보존되어 있다. 재수사에 나서며 발전한 과학기술로 증거물 재감정을 시도한 경찰은, 범인의 DNA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포착할 수 있었다. 그날의 현장과 증거물이 말해주는 범인은 누구이며, 당시 수사에서 놓친 부분은 없었을까? 1409회 ‘그것이 알고 싶다’는 24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m.https://www.youtube.com/watch?v=RVb-6JrWXYI

 

2004년 9월 14일 광주광역시 한 아파트에 일어난 "광주 테이프 살인 사건"임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화약품X더쿠] 자도자도 피곤한 사람은 일단 이거 먹어봐야함 💚피로에 빠른 답! 퀵앤써 체험단 모집💗 (100명) 592 09.15 37,58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20,4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88,3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35,42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45,7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68,2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85,4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31,9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47,3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95,8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94615 이슈 강아지 픽업하러 온 유치원 담임쌤이 본 거 08:20 533
1394614 이슈 삼성도 준비했었던 두번접는 폴더폰.gif 2 08:18 489
1394613 이슈 대다수 해외 케이팝 팬들이 이해 못하고있는 인기가요 변경 12 07:57 2,451
1394612 이슈 신민아 김영대 주연 TvN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시청률 추이 20 07:40 2,582
1394611 이슈 머야 하나만 낳은겨? 4 07:24 2,166
1394610 이슈 인간이 신기했던 물강아지.... 12 07:22 3,331
1394609 이슈 (흑백요리사) 😵‍💫 나까지 무서웠던 장면 ㄷㄷ😵.jpg 11 06:50 4,651
1394608 이슈 미국 팝 인더스트리에 성상납 이슈가 만연한 이유.txt 16 06:35 5,263
1394607 이슈 [흑백요리사] 보면서 이 생각 드는 사람 생각보다 많음 13 06:07 5,408
1394606 이슈 손흥민에 인종차별적 발언했던 벤탕쿠르, 영국 축구협회 징계 받는다… 최대 12경기 정지 중징계 7 05:39 3,248
1394605 이슈 현재 트위터에서 상당히 반응 안좋은 이이경 408 05:38 39,088
1394604 이슈 27년 전 오늘 발매♬ 치넨 리나 'PINCH ~Love Me Deeper~' 05:20 2,172
1394603 이슈 뉴진스 라이브 이후 일본 기획사로 옮기라고 탐내는 일본인들 38 05:10 6,018
1394602 이슈 굿파트너 [메이킹] 메이킹에 빠질 수 없는 애드립과 케미... 그리고 대정의 신입 모집 공고?!? 04:16 2,542
1394601 이슈 부정할 수 없는 헐리웃 레전드 남미새 원탑 8 03:58 7,731
1394600 이슈 (스포) 흑백요리사 4화 본 덬들 빵터질 영상 7 03:18 6,664
1394599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유즈 '友 ~旅立ちの時~' 02:35 1,852
1394598 이슈 역대 이영지 타이틀곡 중 최애 곡은? 16 02:22 3,613
1394597 이슈 의외로 한식인 것 23 02:08 7,534
1394596 이슈 흑백요리사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 이력 27 02:06 9,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