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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웨이브, ‘내 이름은 김삼순’ 감독판 공개…8부작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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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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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하는
‘뉴클래식 프로젝트’ 진행


[데일리안 = 장수정 기자] ‘내 이름은 김삼순’이 웨이브로 다시 시청자들을 만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는 23일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의 포문을 연다고 밝히며 김윤철 감독의 소감을 전했다.


1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로코 레전드’ 등으로 회자되는 ‘내 이름은 김삼순’은 2005년 방영 당 일도 사랑도 주체적으로 쟁취하는 주인공의 감정을 매우 솔직하게 표현하며 사랑을 받았다. 배우 김선아와 정려원은 물론, 당시 ‘뉴페이스’였던 현빈과 다니엘 헤니가 톱배우로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이 된 작품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 프로젝트를 제안받았을 때 “처음에는 ‘왜?’라는 의문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20년이 다 돼가는 드라마가 아직도 소구력이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감독으로서 정본(定本)을 만들어보자는 용기를 얻었다”는 김 감독은 유튜브 등에서 소비되는 축약본, 그리고 본 방송 이후 한 번도 보지 않았던 드라마를 세 번 반복해서 보고 작업을 시작했다. 무엇보다 “김삼순, 현진헌, 유희진, 헨리가 지금 보면 조금 촌스러울지는 몰라도, 아주 낡은 사람들은 아니란 생각에 안심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내 이름은 김삼순’을 2024년 버전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있어 세운 제1의 원칙에 대해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8부작으로 축약해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서브 캐릭터들의 스토리의 비중은 줄었으나, 결과적으로 김삼순의 일과 사랑을 통한 성장 서사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김 감독은 “역설적으로 현재의 대중에게 더 다가갈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요즘 정서와 트렌드에도 신경을 썼다. 예를 들어 당시 ‘나쁜 남자’로 불렸던 남자주인공 진헌의 일방적으로 보일 수 있는 대사나 당시에 통용됐던 클리셰는 최대한 편집하는 가 하며 다음회가 궁금한, 소위 ‘훅’이 있는 엔딩도 만들었다. OST도 리메이크 버전이 삽입되는 등 신작화에 박차를 가했다. 김 감독은 “창작자인 감독의 의도를 적극적으로 존중해 주고 지원해 줬다”라고 웨이브와의 협업에 대해 말했다.

김 감독은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품위 있는 그녀’, ‘행복 배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그래서 섬세하게 세밀한 대사와 감정을 그리는 로코나 멜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이미 보신 분들에게는 16부작의 ‘에스프리’(영혼, 정신)가 8부작을 통해서도 전달되길 바란다. 그리고 처음 접하는 MZ세대들은 주인공 김삼순의 일과 사랑에 대한 건강한 자신감을 눈 여겨 봐주시면 좋겠다”는 당부를 남겼다.


티저?영상 유튭에 올라옴!


https://youtu.be/rYUlNg65c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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