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온라인상에서 ‘3훈련비행단 여름 헌혈 이벤트’ 홍보 포스터 속 여군의 손가락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이 공유됐다. 한 네티즌은 국방부를 대상으로 한 국민신문고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최근 경남혈액원은 경남 사천에 위치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 ‘여름 헌혈 이벤트’란 내용의 포스터 20여 부를 제공했다. 이 포스터는 경남혈액원이 장병들의 헌혈을 장려하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랑의 헌혈운동 기간 중 부대 내에 게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네티즌들이 문제 삼는 것은 이 여군의 오른손 모양이다. 손바닥을 곧게 펴고 손가락들도 모두 일직선이 되는 일반적인 거수경례가 아니라 이 여군은 집게 손 모양을 하고 있다. 집게손가락 모양은 여초 사이트 등에서 한국 남성의 주요 신체 부분을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81733?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