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의류 브랜드 론칭설을 직접 잠재웠다. 팬들을 위한 선물로 마련된 이벤트가 오해를 부르면서 직접 나서서 해명한 것. 소속사 측도 즉각 입장을 내며 루머 차단에 나섰다.
태민은 지난 22일 오후 자신의 SNS에 “저 옷 사업 안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태민은 “처음부터 판매할 생각 없이 좋은 마음으로 감사한 분들께 선물로 드리려고 만든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태민은 “오해하게 만들어드려 죄송합니다. 항상 겸손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의류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소문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사실이 아님을 밝힌 것이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태민이 의류 사업을 시작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었다. 태민의 전시회를 방문한 팬이 럭키드로우로 받은 모자와 티셔츠에 있는 QR코드로 접속하자 의류 브랜드 사이트가 나왔던 것. 브랜드명과 SNS도 이미 개설됐으며, 태민의 사진과 티셔츠의 가격 등이 나와 있었다. 이에 팬들은 태민이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고 사업에 나선 것이라고 추측했다.
결국 팬들의 오해가 불거지면서 태민이 직접 루머 차단에 나선 것이었다. 발빠르게 직접 해명하고 입장을 밝히면서 팬들의 오해를 바로잡았고, 해당 사이트 역시 폐쇄됐다.
태민에 이어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에서도 직접 입장문을 내고 오해를 바로잡았다.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전날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전해진 ‘태민 의류 브랜드 론칭’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태민 측은 “이 의류는 태민이 소속사를 옮기고 팬 분들께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며, “그러나 의류를 제작한 업체 측이 다른 브랜드로 올라갈 옷을 태민의 옷으로 잘못 올리는 실수를 범하며 팬분들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됐다. 이와 관련 의류 제작 업체 측은 태민과 소속사에 공식적으로 사과의 말을 전해왔고, 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온 힘을 쏟을 것임을 약속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태민의 의류 브랜드 론칭은 사실이 아님을 재차 확인드리며, 오롯이 음악만 하는 아티스트로 팬 분들께 다가갈 것임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사업이 아닌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하겠다는 태민의 다짐까지 전하며 빠르게 루머를 차단한 태민과 소속사였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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