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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쿨섹' 고이즈미, 日자민 차기총재 여론조사 첫1위…이시바 2위

무명의 더쿠 | 08-23 | 조회 수 4345
일본의 차기 총리가 될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내달 27일 실시되는 가운데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차기 총재'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도쿄TV는 지난 21~22일 '차기 자민당 총재로 적합한 인물'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이즈미 전 환경상이 23%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닛케이는 물론 주요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유지해 왔던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은 18%로 2위에 올랐다.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상이 11%로 뒤를 이었고,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상(8%), 고노 다로 디지털상(7%),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6%),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2%),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1%), 노다 세이코 전 총무상(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19%였다. 조사는 출마가 거론되는 의원 11명 중 1명만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대상을 한정하면 지지율과 순위 변동이 크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 지지율은 32%로 더 뛰어 2위과 격차를 벌렸고, 다카이치(15%), 이시바(14%), 고노(9%), 고바야시(8%), 가미카와(6%)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무당파층에서도 고이즈미 전 환경상이 20%로 1위를 달렸으며 이시바 전 간사장은 17%로 2위였다.

올해 43세인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 차남이다. 입후보 가능성이 거론되는 당내 의원 11명 중 가장 나이가 적다. 2009년 중의원(하원)에 처음 입성한 5선 의원으로 그간 주요 언론 차기 총리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꾸준히 2위에 오를 정도로 높은 지명도와 대중성을 갖추고 있다. 자민당이 최근 파벌에 의한 비자금 스캔들로 곤욕을 치른 가운데 파벌 없이 활동해 왔다는 점에서 '당 개혁과 쇄신, 세대 교체를 책임질 새 얼굴'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다만, 각료 경험은 2019년부터 2년간 환경상을 지낸 것이 유일해 '아직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환경상 시절 일부 언행으로 '부정적인 주목'을 받은 적도 있다. 그는 2019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환경 단체 행사에서 "기후변화 같은 커다란 문제는 펀(Fun)하고 쿨(Cool)하고 섹시(Sexy)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핵심 없는 말을 해 비판받았고, 이를 계기로 '펀쿨섹'이라는 조롱 섞인 별명을 얻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383387?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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