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첫번째 데이트날. 랜덤 데이트였다. 전연화의 첫 데이트 상대는 이범천이었다. 편지부터 통한 두 사람이기에 모두 “완전 완벽한 시작이다”며 놀라워했다. 두 사람은 원하던 상대가 데이트에 지목된 것에 대해 “너무 좋았다”고 했다. 특히 두 사람 생일은 하루 차로 연말, 연초 생일이라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이어 거리를 거닌 두 사람. 이범천은 전문가같은 대포 카메라를 꺼내 전연화를 카메라에 담았다. 수준급 사진 실력을 뽐낸 모습. 전연화는 “카메라를 찍는 모습이 멋지다”며 칭찬,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 모습을 본 정재형은 “좀 무서웠다 속도가 빠른 느낌. 노파심이 있었나”며 깜짝, 효정은 “1년 이상 사귄 커플같다 그럴 정도로 너무 아름다워서 오히려 걱정된다”고 했다.
이어 바람을 쐬러 가기로 한 두 사람. 이범천은 “제 팔을 잡아라”며 넘어지지 않게 전연화를 챙겼다.전연화는 손을 덥석 잡은 모습. 하지만 이범천이 먼저 손을 잡았다고 기억했다. 사실상 누가 먼저라할 것 없이 손 잡은 두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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