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순간, 한눈에 반해버렸어!"
지난 7일 개봉한 한국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월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누적 관객 수 69만 2189명을 기록하며, 감독이 제시한 손익분기점 50만 명을 가뿐히 넘겼다.
'사랑의 하츄핑'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캐치! 티니핑'은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에스에이엠지(SAMG)의 TV 애니메이션으로 2020년 처음 방영된 이래 현재 독보적인 키즈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요정·마법·왕국이라는 소재와 시리즈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귀여운 티니핑 캐릭터는 어린이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첫 극장판의 주인공으로는 100종이 넘는 티니핑 캐릭터 중 2023년 티니핑 어워즈 인기투표 순위 '1위'를 달성한 하츄핑이 발탁되었다. 인생의 소울메이트를 만나길 바라는 이모션 왕국의 공주 로미와 하츄핑의 우연한 첫 만남이 이번 영화의 줄거리다.
실제 최근 상영관에는 드레스코드라도 맞춘 듯 핑크 드레스를 입고 온 아이들로 북적이는 상황이다. 모처럼 예쁜 옷을 입고 나들이 나온 아이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도 만족시킬 수 있는 가족물을 만드는데 역점을 뒀다던 김수현 대표(사랑의 하츄핑 총감독)의 디테일 고민 덕분일까.
실제 커뮤니티에서는 "어떡해... 나 노란머리 왕자에게 반했나봐!", "요즘 아이들은 재밌는 걸 보고 자라는구나 아이들이 부럽다", "너무 감동적인 K-왕국.. 어른인 저도 재밌고 아이들도 재밌게 봤습니다"라는 성인 관객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사랑의 하츄핑'은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개봉 3주차 특별상영회도 마련했다. 작품의 OST를 함께 따라부르며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싱 위드 하츄핑' 특별상영회 등이 롯데시네마 대전점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CGV 스타필드시티위례에서 '하이파이브 핑터뷰' GV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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