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딥페이크 텔레방에 22만명…입장하니 “좋아하는 여자 사진 보내라”
7,666 37
2024.08.23 03:26
7,666 37



hPdZdW

22만여명이 참여한 딥페이크 성착취 텔레그램방. 인공지능(AI)이 만든 여성 사진을 넣으니 5~7초 만에 딥페이크 성착취물이 제작됐다. 텔레그램방 갈무리



한겨레가 21일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라온 주소를 통해 접근한 한 텔레그램방은, 여성의 사진을 넣으면 이를 합성해 나체 사진으로 만드는 불법합성물 제작 프로그램(봇)을 탑재하고 있었다. 방에 입장하니 대화창에 곧장 “지금 바로 좋아하는 여자의 사진을 보내라”는 내용의 문구가 떴다. 인공지능(AI)이 만든 가상의 여성 사진을 넣었더니 약 5초 뒤 불법합성물이 생성됐다. 제작 과정엔 특정 신체 부위 모습을 조정하는 기능까지 있었다. 이 텔레그램방 이용자 수는 21일 기준 22만7천여명에 이른다.


(중략)


엄청난 참여자 규모에 수익 모델까지 갖춘 텔레그램 방의 존재 자체는 심각한 피해를 안기는 불법합성물 제작을 가볍게 여기는 실태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은 “수익구조화돼 있다는 건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의미”라며 “여성에 대한 성적 모욕이 온라인상에서 하나의 ‘콘텐츠’가 돼버렸는데도, 이를 경미한 사안이라고 보는 사회 인식이 성범죄를 키우는 주요 원인”이라고 짚었다.

박고은 기자 euni@hani.co.kr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54764


https://x.com/hanitweet/status/1826431595412140510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아날로그 감성 듬뿍 담은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컴포지션 에디션 증정 이벤트 ✏️📘 793 10.27 31,79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86,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33,8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40,06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98,8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50,7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43,8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29,5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091,4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24,6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8392 기사/뉴스 콘도 마사히코 ‘한일톱텐쇼’ 출격, 데뷔 45년만 첫 韓 방문[공식] 20:55 79
2538391 이슈 현재 맨유 프리미어리그 순위.jpg 2 20:54 154
2538390 이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전설의 성우님들 더빙 녹음 현장 20:54 69
2538389 이슈 야마시타 토모히사 (a.k.a 야마삐) 찐 리즈시절.jpg 1 20:54 128
2538388 이슈 숏컷여성 폭행사건 희화화 및 조롱했었던 안영미 3 20:54 530
2538387 이슈 [KBO] 방금 기아팬들 단체오열하게 만든 곽도규 세리머니 19 20:52 1,009
2538386 기사/뉴스 [MBC 단독] 용산구, 아스팔트 바꾸고 계단 고치는 게 '인파' 대책? 20:51 133
2538385 이슈 [온스테인-속보] 맨유, 텐하흐 감독 경질 22 20:50 677
2538384 기사/뉴스 인재를 유치하는 일본, 인재를 유출하는 한국? 20:50 121
2538383 정보 위해식품등 긴급회수 확인 (비비고 진한김치만두) 6 20:50 664
2538382 기사/뉴스 "연봉 7000만원이 12억 됐다"…한국 떠난 S급 인재 '쓴웃음' 2 20:49 859
2538381 기사/뉴스 [속보] 나토 수장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 예정" 21 20:49 935
2538380 유머 미모의 캣디 춘봉이로 유료광고 찍는 송하빈 12 20:47 865
2538379 이슈 떼창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신인밴드 20:46 324
2538378 기사/뉴스 '적수는 없었다'…카이스트, 사이보그 올림픽에서 '2연패' 1 20:46 235
2538377 이슈 춘봉첨지 유튜브(언더월드)에 초대가수로 나온 조혜련 35 20:40 2,471
2538376 이슈 엄마도 점점 포기하던 나를 뛰게 한 1, 2, 3, 4 힘들 땐 우린 춤을 춰 20:40 736
2538375 이슈 나오는 잡지마다 컨셉 미감 쩌는 라이즈 X 루이비통 패션 필름 11 20:40 783
2538374 기사/뉴스 2주기 때만 인파관리 반짝‥평상시 주말은 딴판 20:39 673
2538373 이슈 일본이 다이쇼로망을 유럽의 4050년대 복고풍 마냥 여기는것 같아서 깊은 빡침이 올라옴 47 20:37 2,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