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중국 남동부 저장성 항저우시의 한 주택가에서 머리와 가슴, 등에 다트 화살 10개가 박힌 고양이가 발견됐다.
의료진은 고양이를 발견하고 급히 동물병원으로 옮겼으나, 90분간의 응급처치 끝에 결국 숨을 거뒀다.
지역 주민들은 "(죽은 길고양이가) 이 마을에 3년 동안 살았고, 평소 성격이 온순한 편이었다"며 "자원봉사자들이 이 고양이를 데려가 중성화 수술을 시켰고, 예방접종까지 완료했다"고 전했다.
다음날인 14일에도 같은 방법으로 금속 다트가 박힌 길고양이 두 마리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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