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YXLda4I6A9A?si=uJDG8aS7hW_gUQEq
'사사부'는 JMS 신도인 경찰관 모임입니다.
'형사'와 '수사'에서 '사'자를 따와 지었습니다.
MBC가 확보한 JMS 정명석 총재의 강연 영상입니다.
[정명석/JMS 총재 (지난 2020년)]
"엄청난 조직이 있어. 변호사 조직, 그리고 경찰력 조직 이런 전부 조직에서 여러 가지 하고…"
정 총재가 자기 입으로 사사부를 거론한 게 처음 공개된 건데, 백 명이 넘는다고 강조합니다.
지난 2022년 정 총재가 여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에 대해 수사가 시작되자, 실제로 '사사부'에 속해있는 경찰관이 증거 인멸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주수호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며 포렌식 대처법 등을 안내했는데, 취재결과 당시 서울 서초서에 근무하던 강 모 씨였습니다.
광역수사단이 강 씨를 형사 입건하고 3개월 가까이 수사중이지만 진전이 없고, 내부 감사도 마찬가집니다.
강씨가 "부인이 신도였고 본인은 가담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 중인데, 강 경감이 수사 절차를 너무 잘 알아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는 게 경찰 입장입니다.
반면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통해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를 고발한 조성현 PD는, 지난주 성폭력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조PD가 JMS 신도들의 의사에 반해 나체 영상을 드러내 수익을 얻었다는 게 경찰 판단입니다.
JMS 신도들이 지난 11월 조피디를 고발하면서 내놓은 주장을 받아들인 셈입니다.
조성현 피디는 방송 전에도 JMS 측 방송금지 가처분을 걸었지만, 법원은 공익성을 인정해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경찰이 다큐멘터러리를 음란물로 낙인 찍었다고 반발했습니다.
[조성현 PD/<나는 신이다> 제작]
"그들이 주장하는 성착취의 현장이라고 얘기하는 그리고 음란물이라고 얘기하는 그 동영상을 재판부가 보고서도 이것이 공익적인 목적의 콘텐츠라는 걸 인정했어요."
'나는 신이다' 제작진은 경찰과 JMS간의 유착 의혹 등에 대해 추가 방송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변윤재
영상취재: 허원철 / 영상편집: 이유승 / 영상제공: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963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