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수사팀의 무혐의 결론을 보고받은 이원석 검찰총장은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가능성에 대해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퇴근하면서 취재진이 '검찰총장 직권으로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할 계획이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 총장은 '김 여사 무혐의 보고에 어떤 입장인지' 묻는 질문에는 "오늘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대검찰청 정기 주례 보고에서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 수사 결과 김 여사에게 혐의점이 없다고 이 총장에 보고했습니다.
검찰 전담수사팀은 재작년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받은 300만 원 상당의 디올백과 180만 원 상당의 샤넬 화장품 세트 등은 윤석열 대통령 직무와 관련성이 없고, 대가성도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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