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희영, ‘마녀사냥·집단린치’ 호소…재판 공개 최소화 요청
35,858 165
2024.08.22 15:16
35,858 165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손해배상 소송 재판부에 재판 공개를 최소화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희영 이사장 측 법률대리인들은 지난 16일,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이광우)에 '절차 진행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KBS 취재 결과, 의견서는 ①판결 선고 방식을 간결하게 해줄 것과, ②판결문의 열람·복사를 제한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 '집단 린치·마녀사냥' 두려움 호소…비공개 재판 취지 지켜달라 요구

김희영 이사장 측은 지난 5월에 있었던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항소심 선고와 관련해 사생활 공개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이사장 측은 이혼 항소심 재판부가 극히 이례적으로 약 1시간에 걸쳐 판결 이유를 상세하게 설명했다면서 자녀들에게 작성한 편지들의 내용도 낱낱이 낭독되는 등 마땅히 보호돼야 하는 내밀한 사생활까지 공중에 공개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언론의 항소심 이혼 보도 등을 언급하며, '필요한 때에는 이유를 간략히 설명할 수 있다'는 가사소송법에 부합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고 가사소송법이 정하는 보도 금지의 원칙을 형해화했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이사장 측은 이혼 항소심 판결 선고가 김 이사장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며 김 이사장을 향한 온라인상 집단 린치와 마녀사냥은 더욱 심각해졌고, 김 이사장은 감당하기 어려운 극심한 두려움 속에 갇혀 있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내밀한 사생활을 다루는 소송의 본질을 고려해 비공개로 재판을 진행한 취지가 지켜질 수 있는 방식으로 판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부진 이혼 때 내부 열람 제한' 언급…판결문 열람 제한 요구도

김 이사장 측은 법원 내부에서 판결문 열람도 제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이사장 측은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항소심 판결 직후 판결문 내용이 온라인상에 퍼진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김 이사장 측은 온라인상에 유출된 판결문 파일은 회수될 수 없고, 주민등록번호와 주소와 같은 개인정보는 물론, 비밀이 보장돼야 할 사생활까지도 비가역적으로 침해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더해 김 이사장 측은 삼성 이부진·임우재 이혼 사건 해당 재판부도 법원 내부 열람을 원천적으로 제한한 조치를 했다면서 이번 선고 판결문도 법원 내부적으로도 제한될 수 있는 사전적 조처를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노 관장 측, KBS 출연 등 부당한 언론플레이' 주장

김 이사장 측은 노 관장과 김 이사장의 손해배상 소송 과정에 대해서도 노 관장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이사장 측은 노 관장 측 법률대리인이 법정 밖에서 인터뷰를 하고 KBS 9시 뉴스 출연 등의 부당한 언론플레이로 인해 사생활에 관한 자극적인 허위 사실이 유포돼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관장 측 법률대리인인 이상원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해당 소송 변론준비기일에 "2015년 최 회장이 김 이사장과의 교제 사실을 공개한 뒤 김 이사장에게 쓴 돈이 1,000억 원을 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이 변호사는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 측은 완전한 허위라며 강력히 반발했고, 이 변호사를 가사소송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단독] “최태원, 가족은 300억·동거인에겐 1천 억”…“증여 있지도 않아”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26172

노 관장은 지난해 3월, 김 이사장과 최 회장과의 교제로 결혼생활이 파탄에 이르렀고, 이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김 이사장을 상대로 30억 원대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김 이사장 측은 최 회장과 교류할 때엔 이미 최 회장과 노 관장의 부부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결혼 파탄의 책임을 질 이유가 없다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서울가정법원 관계자는 "김 이사장 측 요청과 관계없이 선고는 공개로 진행된다"면서 "재판부가 변호인 측 요청에 답을 할 의무는 없고 선고 순간에 열람 제한과 선고 이유 발표 등을 알 수 있을 거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는 오늘 오후 1시 55분 노 관장과 김 이사장의 손해배상 소송 1심 판결을 선고합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8041204


- 이부진씨는 왜 끌고가..

목록 스크랩 (0)
댓글 16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숨은 잡티부터 흔적, 톤까지 집중 잡티톤업! #5분에센스패드 ‘한율 달빛유자 패드’ 체험 이벤트 412 11.09 22,26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30,9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11,9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78,60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29,9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98,41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72,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35,7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21,6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60,9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9731 이슈 “차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10 03:41 147
2549730 유머 눈빛으로 꼬시는 이뻐이뻐 후이바오🩷🐼 3 03:14 541
2549729 유머 이모가 동탱 예뻐해 주는 순간을 목격한 루씨티비🐼 8 03:08 918
2549728 이슈 최근 여돌 챌린지 안무 출 때마다 알티 타는 윤보미...twt 3 03:07 610
2549727 유머 휴그랜트가 클래식 음악을 듣지 않는 이유.x 15 02:56 1,638
2549726 기사/뉴스 김광수 대표, 첫사랑 스캔들 여배우 실명 공개…당대 최고 미인이었다 34 02:29 5,457
2549725 유머 개인적으로 박진영을 제일 잘 표현하는 것 같은 곡.ytb 9 02:28 1,303
2549724 이슈 핫게 빼빼로 보고 야밤에 식은땀 흘리는 사람 108 01:58 18,948
2549723 이슈 친족성폭력 1심 재판에서 아빠가 싫어 거짓말한 거라고 진술을 번복한 중학생..jpg 20 01:57 4,262
2549722 이슈 눈치 못채고 사면 입에 넣을때까지 모를것 같은 패키지 42 01:56 5,266
2549721 이슈 JYP 박진영 마루는강쥐 챌린지 팬싸에서 함...x 49 01:48 3,132
2549720 이슈 10년 전 오늘, 디지털싱글 1곡만 내고 그 뒤로 활동이 없는 비운의 여성 듀오 4 01:47 2,370
2549719 이슈 존박이 에스파 커버 했대서 웃으면서 들어갔는데.mp4 6 01:47 2,556
2549718 기사/뉴스 올 3분기 가장 많이 팔린 폰은 '아이폰15' 2 01:47 1,616
2549717 이슈 핫게 간 콘돔 빼빼로처럼 콘돔과 음식을 콜라보 하는 이유 129 01:46 19,785
2549716 이슈 28년 전 오늘 발매♬ GLAY 'a Boy ~ずっと忘れない~' 01:43 545
2549715 이슈 n년전 태연 빼빼로머리 4 01:43 1,851
2549714 유머 ??? : 엑소 수호랑 사귈 수 있는 확률 알려줘 228 01:36 14,137
2549713 이슈 동물농장 투샷 레전드 25 01:36 3,683
2549712 유머 직장인 vs 고3 2 01:35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