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희영, ‘마녀사냥·집단린치’ 호소…재판 공개 최소화 요청
35,690 165
2024.08.22 15:16
35,690 165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손해배상 소송 재판부에 재판 공개를 최소화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희영 이사장 측 법률대리인들은 지난 16일,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이광우)에 '절차 진행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KBS 취재 결과, 의견서는 ①판결 선고 방식을 간결하게 해줄 것과, ②판결문의 열람·복사를 제한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 '집단 린치·마녀사냥' 두려움 호소…비공개 재판 취지 지켜달라 요구

김희영 이사장 측은 지난 5월에 있었던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항소심 선고와 관련해 사생활 공개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이사장 측은 이혼 항소심 재판부가 극히 이례적으로 약 1시간에 걸쳐 판결 이유를 상세하게 설명했다면서 자녀들에게 작성한 편지들의 내용도 낱낱이 낭독되는 등 마땅히 보호돼야 하는 내밀한 사생활까지 공중에 공개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언론의 항소심 이혼 보도 등을 언급하며, '필요한 때에는 이유를 간략히 설명할 수 있다'는 가사소송법에 부합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고 가사소송법이 정하는 보도 금지의 원칙을 형해화했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이사장 측은 이혼 항소심 판결 선고가 김 이사장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며 김 이사장을 향한 온라인상 집단 린치와 마녀사냥은 더욱 심각해졌고, 김 이사장은 감당하기 어려운 극심한 두려움 속에 갇혀 있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내밀한 사생활을 다루는 소송의 본질을 고려해 비공개로 재판을 진행한 취지가 지켜질 수 있는 방식으로 판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부진 이혼 때 내부 열람 제한' 언급…판결문 열람 제한 요구도

김 이사장 측은 법원 내부에서 판결문 열람도 제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이사장 측은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항소심 판결 직후 판결문 내용이 온라인상에 퍼진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김 이사장 측은 온라인상에 유출된 판결문 파일은 회수될 수 없고, 주민등록번호와 주소와 같은 개인정보는 물론, 비밀이 보장돼야 할 사생활까지도 비가역적으로 침해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더해 김 이사장 측은 삼성 이부진·임우재 이혼 사건 해당 재판부도 법원 내부 열람을 원천적으로 제한한 조치를 했다면서 이번 선고 판결문도 법원 내부적으로도 제한될 수 있는 사전적 조처를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노 관장 측, KBS 출연 등 부당한 언론플레이' 주장

김 이사장 측은 노 관장과 김 이사장의 손해배상 소송 과정에 대해서도 노 관장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이사장 측은 노 관장 측 법률대리인이 법정 밖에서 인터뷰를 하고 KBS 9시 뉴스 출연 등의 부당한 언론플레이로 인해 사생활에 관한 자극적인 허위 사실이 유포돼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관장 측 법률대리인인 이상원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해당 소송 변론준비기일에 "2015년 최 회장이 김 이사장과의 교제 사실을 공개한 뒤 김 이사장에게 쓴 돈이 1,000억 원을 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이 변호사는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 측은 완전한 허위라며 강력히 반발했고, 이 변호사를 가사소송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단독] “최태원, 가족은 300억·동거인에겐 1천 억”…“증여 있지도 않아”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26172

노 관장은 지난해 3월, 김 이사장과 최 회장과의 교제로 결혼생활이 파탄에 이르렀고, 이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김 이사장을 상대로 30억 원대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김 이사장 측은 최 회장과 교류할 때엔 이미 최 회장과 노 관장의 부부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결혼 파탄의 책임을 질 이유가 없다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서울가정법원 관계자는 "김 이사장 측 요청과 관계없이 선고는 공개로 진행된다"면서 "재판부가 변호인 측 요청에 답을 할 의무는 없고 선고 순간에 열람 제한과 선고 이유 발표 등을 알 수 있을 거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는 오늘 오후 1시 55분 노 관장과 김 이사장의 손해배상 소송 1심 판결을 선고합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8041204


- 이부진씨는 왜 끌고가..

목록 스크랩 (0)
댓글 16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아날로그 감성 듬뿍 담은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컴포지션 에디션 증정 이벤트 ✏️📘 778 10.27 28,66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78,9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31,7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33,89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88,6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50,7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38,6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28,8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089,1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22,3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8113 이슈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놓고 의견 갈리는 중 10 16:59 425
2538112 이슈 <지옥>에서 연기하는 문근영은 찐으로 그것 같음 (핵스포주의) 3 16:58 863
2538111 이슈 흑백요리사를 재밌게 본 에스파 지젤 3 16:57 607
2538110 이슈 조두순 이사간 곳 봤더니.. 5분 거리 초등학교 '비상' 21 16:54 1,163
2538109 유머 해외에서 APT랑 비슷하다고 얘기 나오는 노래 11 16:54 1,701
2538108 이슈 가족보다 더 닮은 김서형 닮은꼴 4 16:53 602
2538107 유머 울던 애가 젤 잘함 3 16:53 712
2538106 이슈 멤버를 많이 사랑하지만.. 멤버 영화제목은 계속 틀리는 소녀시대 수영......(효연스러워지는 수영ㅋㅋ) 1 16:52 509
2538105 이슈 타 아이돌그룹들 비주얼 후려치는 하이브.jpg 28 16:51 1,725
2538104 기사/뉴스 토요일도 출근…'주 6일 근무제' 속속 부활 37 16:50 1,835
2538103 이슈 [단독샷캠4K] 아일릿 'Cherish (My Love)' 단독샷 별도녹화 16:49 152
2538102 이슈 캄보디아에서 전기고문 당한 한국인 34 16:49 3,027
2538101 이슈 모두가 거절한 배역을 맡은 이유.jpg 25 16:47 2,872
2538100 이슈 11/17 콘서트 예정인 FTISLAND 티켓예매현황 30 16:46 3,033
2538099 이슈 CGV <괴물> 1주년 기념 재개봉 1주차 현장 이벤트(프랑스판 ‘이노센스’ 포스터) 13 16:45 668
2538098 이슈 슬램덩크 숨겨진 미인.jpg 6 16:44 1,770
2538097 기사/뉴스 하늘서 떨어진 차, 연기 뚫고 운전자 꺼낸 시민들…"영웅"[영상] 4 16:40 1,500
2538096 이슈 여성들을 지지하는 노래를 내더니, 포토카드 수익을 여성 자립 준비 청소년 후원금으로 기부한 아이돌 소속사...jpg 20 16:40 2,715
2538095 유머 요즘 쉐딩 빡세게 해서 핼쑥해 보이는 후이바오🐼🩷 11 16:39 1,454
2538094 이슈 가슴 떨리게 만드는 드라마 <정년이> 문옥경 착장.gif 23 16:38 3,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