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NCT와 웨이션브이(WayV) 멤버인 텐이 글로벌 보이그룹 탄생에 힘을 보탠다.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텐은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에 출격한다. 프로그램 내 '감독'으로 불리는 일종의 프로듀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유니버스 리그'는 초대형 걸그룹 오디션 '유니버스 티켓'의 보이그룹 버전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환진 PD가 연출 지휘봉을 잡고, 차세대 글로벌 보이그룹 원석을 발굴한다.
흥미로운 점은 프로그램명에서 알 수 있듯, '리그전'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연습생들이 개개인으로 경쟁하는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달리, 팀전으로 겨룬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눈길을 끄는 중이다. 총 세 팀이 출전하지만, 한 팀만이 데뷔의 꿈을 이루고 전 세계를 무대 삼아 활동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이 각 팀의 감독으로 나서, 팀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감독들이 각자 팀원을 선발, 꾸려진 팀끼리 경합을 치열하게 펼치는 것이다. 후배들을 향한 애틋함은 물론, 자신의 명예를 걸고 임하는 만큼, 감독들의 승부욕도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비투비 이창섭, 갓세븐 유겸이 '유니버스 리그' 각 팀의 감독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다. 이에 마지막 팀 감독의 정체에 호기심이 더더욱 커진 가운데, 텐이 이 자리를 채울 것으로 확인됐다. 댄스, 보컬, 랩, 비주얼 등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는 올라운더 텐이 후배 연습생들을 위해, 어떤 조언을 건넬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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