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法 "日 강제 노역 기업, 유족 측에 손해배상"…1심 판결 뒤집어
2,935 3
2024.08.22 11:51
2,935 3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6-2부(부장판사 지상목·박평균·고충정)는 22일 사망한 강제노역 피해자 정모씨 자녀 4명이 일본제철(옛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총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원고 패소로 판결한 1심을 깬 것이다.

정씨는 생전에 1940∼1942년 일본 이와테(岩手)현의 제철소에 강제 동원돼 피해를 봤다고 진술했고, 이를 바탕으로 유족은 지난 2019년 4월 2억여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1심은 정씨 유족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의 기간이 만료됐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한 바 있다. 다만 항소심 재판부는 법정에서 구체적인 선고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1심과 달리 시효가 아직 남아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제노역 피해자 4명은 일본제철을 상대로 2005년 국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2심 패소 후 2012년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돼 2018년 재상고심에서 최종 승소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강제노역 피해자 측이 일제 전범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소멸시효 계산 기준을 2018년 10월 30일로 판시, 2심 재판부가 이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해배상 청구 권리는 소멸시효가 10년이지만 행사할 수 없는 ‘장애 사유’가 있던 점이 인정된다면, 이 사유가 해소된 시점부터 3년이 지나기 전까지는 소송 청구 권리가 인정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81698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맥스 쓰리와우❤️] 이게 된다고??😮 내 두피와 모발에 딱 맞는 ‘진짜’ 1:1 맞춤 샴푸 체험 이벤트 665 10.23 63,38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78,9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29,9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33,89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87,4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50,7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38,6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28,8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089,1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21,3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8206 기사/뉴스 [SC이슈] 40만명 몰렸다…안성재 셰프 '모수' 코스요리 예약 초단위 마감 16:12 22
2538205 이슈 강명석(위버스 매거진 편집장, 문건작성자) 미투사건 16:12 58
2538204 이슈 80년대 일본의 국민만화 수준으로 히트했던 만화.jpg 16:12 20
2538203 이슈 탈주 넷플릭스 공개 소식을 들은 진수 4 16:11 593
2538202 이슈 스스로 서동재임을 받아들인 것 같은 이준혁 2 16:11 235
2538201 정보 급소를 가격하는 행위의 위험성.jpg 1 16:10 327
2538200 이슈 손님이 손해인데 선심쓰는척 5+5인치 피자 12 16:06 1,939
2538199 유머 훈련중에도 머리장식은 해주면 좋다(경주마) 3 16:05 306
2538198 이슈 핫게 보고 생각난 원덬이 볼때마다 오열하는 단편만화 [스압/약혐] 7 16:05 531
2538197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수록곡 'Igloo' 멜론 일간 추이 4 16:05 284
2538196 이슈 올 여름에 제작비 가장 쏠쏠하게 뽑아먹었다는 호러영화 5 16:04 923
2538195 정보 행복주택 1인가구 면적제한 폐지 및 거주기간 확대 등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1 16:03 436
2538194 이슈 11년 하나도 안 아깝네…. 사랑한다 7 16:03 1,553
2538193 이슈 미국 진출한다는 돌들마다 풉풉 거렸잖아 ㅋㅋㅋㅋ 차트 급 나누고 15 16:02 2,262
2538192 이슈 3천원 내고 리코타치즈 추가했는데 20 16:01 2,364
2538191 기사/뉴스 [SC이슈] "입장 계획無"..한강·뉴진스·'정년이' 희화화 'SNL', 반성없는 불통 행보 3 16:00 213
2538190 이슈 스튜디오에서 공개한 테일러 스위프트 THE ERAS TOUR 미디어 비주얼 2 16:00 217
2538189 유머 진수 인장 바꾼 이유... 18 15:59 2,789
2538188 기사/뉴스 [단독] ‘난치병 극복’ 이봉주, 고향 천안서 5㎞ 달렸다 15 15:56 1,324
2538187 유머 남돌들 병지컷 꺼져라 진짜 7 15:55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