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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전현무, 파리 올림픽 역도 중계에 "미쳤다, 찢었다, 내가 나한테 취했다" [소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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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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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프랑스 파리에서 올림픽 중계를 하고 돌아왔다는 전현무는 "어제 오니까 회사 식구들이 난리가 났다. 인터뷰 섭외가 빗발치고 시청률도 좋았고 박혜정과의 의리 때문에"라며 셀프 자랑을 늘어놨다.


그는 "생전 처음 한 거다. 아나운서 생활 동안 스포츠국에서 일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저도 관심이 없었고 스포츠국도 나한테 아예 관심이 없고, 예능만 하는 애니까 스포츠도 모르고 그랬는데 용기를 갖고 수락한 것"이라며 생애 첫 스포츠 중계 도전에 많은 용기가 필요했음을 고백했다.


전현무는 "박혜정 선수를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났다. 근데 비인기 종목이라 중계도 안 해준다는 말에 너무 가슴이 아파서 나도 모르게 '아 중계하고 싶다'라고 했었다. 원래 KBS 스포츠국도 역도 중계를 안 하려고 했는데 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 방송 3사가 다 역도 중계를 했다는 게 의미가 있고 누가 이기고 지고를 떠나 역도는 축구나 야구처럼 재미있고 흥미진진하지 않다. 중계를 공중파로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박혜정 선수와의 인연을 밝혔다.


그러며 "MBC나 SBS 캐스터들은 원래 하던 사람들이니까 저보다 훨씬 많이 알 것 아니냐. 저는 모르니까 역으로 시청자 눈높이로 물어보려 했다. 그래서 저건 왜 바르냐. 왜 이렇게 때리냐, 뭘 냄새 맡게 하는 거냐. 이런 걸 물어봤다."라며 자신만의 중계 공략법을 설명했다.


처음 스포츠 중계를 하는 자신에게 선배들이 어떤 조언을 했냐는 질문에 전현무는 "네가 하는 게 의미가 있는 거니까 웃기려고 하지 마라. 뭐 밀가루 중력분이냐 박력분이냐 이런 말이 너무 하고 싶었지만 참았다."라며 예능 같은 욕심을 내지 말라는 말을 들었음을 알렸다.


전현무는 "딱 하나. 요건 방송 가서 해야겠다 준비한 게 딱 한 멘트 있다. 박혜정 선수가 저한테 해달라고 했던 멘트가 있었다. '믿었던 박혜정이 해냈습니다'였다. 이걸 외쳐달라고 해서 그 말을 해줬다. 믿었던 박혜정이 해냈습니다. 플러스 알파로 믿었던 박혜정 앞으로도 쭉 믿겠습니다."라며 네티즌으로부터 엄청난 호응을 얻었던 약속지킴 멘트를 이야기했다.


"그 친구는 4년 뒤 LA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려고 굳은 결심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번 대회는 금메달 욕심이 없었어요. 그래서 이제 다음 4년을 기약하는 거다 그래서 오프닝을 기가 막히게 스타트했다. 라임을 넣어서 약간 오글거리긴 한데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역도 역사를 새롭게 쓸 마지막 대한민국의 역사, 박혜정 선수가 일을 낼 준비를 하고 있는 이곳은' 이런 식으로 스타트를 했다."며 "내가 그 말을 하고 탁 나한테 취해가지고 '미쳤구나, 이거 찢었다'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iMBC 김경희 | 화면캡쳐 갓경규



https://v.daum.net/v/2024082120100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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