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집 청소하다 10년 전 실종 母 백골 사체 발견”
13,834 30
2024.08.21 21:27
13,834 30
VUGnwO

일본의 한 청소업체가 ‘쓰레기집’에서 백골 사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를 기반으로 하는 모 청소업체 직원들은 14일 온라인 매체 마이도나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쓰레기집’에서 인골을 발견한 적이 있다”며 관련 경험을 털어놨다.

당시 이들은 교토부의 20대 남성에게 집 청소를 의뢰받았다고 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취직 후 먼 곳으로 이사하게 되었다는 의뢰인의 집은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그는 가족 4명이 살던 집에서 홀로 지내고 있었는데, 바닥에는 온통 쓰레기가 널려 있었다. 직원 8명이 달려들어 7시간을 치워야 하는 수준이었다.

쓰레기집 청소가 한창이던 때, 방 한 곳에서 의문의 뼛조각이 발견됐다.

직원들은 “방 한 곳에 들어가 여러 겹으로 쌓인 이불을 들었더니 뼛조각이 나왔다. 처음에는 인체 골격 모형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일단 작업을 중단한 직원들은 의뢰인을 불러다 뼛조각을 확인시켰는데, 그의 입에서 뜻밖의 얘기가 나왔다.

놀라고 혼란스러운 나머지 한동안 말을 하지 못하던 의뢰인이 “10년 전 실종된 엄마일지도 모르겠다”고 한 것이다.

업체 측은 즉시 신고했고, 현지 경찰은 뼛조각을 처음 발견한 청소 직원과 의뢰인을 조사했다.

의뢰인은 “10년 전 당시 어머니는 자주 가출했고 며칠 동안 돌아오지 않은 적도 많았다. 또 며칠이 지나면 돌아오겠거니 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가족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고, 어머니도 가출했다 돌아오면 방에 틀어박혀 특별히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 모두 정리에 서툴러 유년기부터 쓰레기집에서 생활했다. 아버지는 3년 전 돌아가셨고, 누나도 취직하면서 집을 나가 혼자 살게 됐다. 10년간 어머니 방문을 열어보지 않았고 특별한 냄새나 변화도 알아채지 못했다”고 했다.

조사 결과 발견된 백골 사체는 의뢰인의 어머니 것이 맞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다만 정확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이 별다른 규명 없이 백골 사체를 사고처리한 후 의뢰인은 중단했던 집 청소를 마저 부탁했다고 한다.




권윤희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473754?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X 더쿠] 건조로 인한 가려움엔 <인텐스 리페어 시카 에멀젼> 체험 이벤트 377 09.10 35,34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36,7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07,5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28,9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27,1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45,9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19,82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2,7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1,7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45,3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9377 유머 제 7의 초대손님 ㅋㅋ (시골간Z) 1 21:48 242
2499376 기사/뉴스 그룹 세븐틴,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베스트 그룹상 수상 4 21:48 94
2499375 기사/뉴스 “여자는 사회생활 쉽잖아”…20대男, 아파트 엘리베이터서 40대女 무차별 폭행 22 21:47 875
2499374 이슈 이번에 출시됐다는 짐빔 신상 하이볼캔.jpg 2 21:46 620
2499373 정보 [KBO] 프로야구 9월 13일 각 구장 선발투수 4 21:45 338
2499372 이슈 [KBO] 오늘 400여일 만에 마운드에 선 선수 5 21:45 750
2499371 이슈 놀이터로 돌진하는 트럭을 순찰차로 막은 경찰 5 21:44 420
2499370 기사/뉴스 ‘올리비아 로드리고’ 첫 내한공연, 월드 투어 동일 규모 프로덕션과 무대 연출로 공연에 대한 기대감 상승 4 21:44 287
2499369 유머 힙한 동네 성수동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의 마음.jpg 16 21:43 2,495
2499368 유머 장충동 왕족발 보쌈~ 1 21:42 494
2499367 기사/뉴스 장원영, 러블리 핑크 공주님 [스타★샷] 5 21:41 474
2499366 기사/뉴스 "딥페이크? 호들갑" 뻑가, 유튜브 돈줄 끊기니 활동 중단 1 21:40 1,078
2499365 이슈 남자다운 남자 보니까 미치겠다 24 21:40 2,301
2499364 이슈 에피소드 하나로 구독자가 50만 폭증한 유튜브 채널.ytb 9 21:39 2,125
2499363 이슈 뷰티풀 부르면서 강강술래하는 하이라이트 1 21:39 127
2499362 정보 [KBO] 프로야구 9월 12일 각 구장 관중수 (천만관중까지 -180,148) 3 21:39 538
2499361 정보 유튜브 조회수 26억 넘은 이 노래를 몇 명이나 아는지 궁금해서 올려보는 글............jpg 54 21:37 2,488
2499360 기사/뉴스 2PM JUN. K-닉쿤-우영, 일본 팬들의 열띤 환호 속 프리미엄 라이브 성황리 개최 3 21:37 257
2499359 이슈 일본 오사카에 있다는 산더미 야채카레.jpg 18 21:36 2,306
2499358 이슈 데이식스 영케이 X 영파씨 ATE THAT 챌린지 16 21:35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