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가 계열사 SM C&C와 키이스트 매각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매각은 SM엔터의 비핵심 자산매각 절차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SM엔터는 지난해 상반기 ‘SM 3.0 경영전략’을 발표하며 본업과 상관없는 비주력 사업과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투자재원 1조원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M C&C·키이스트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최근 복수의 사모펀드(PEF)와 전략적투자자(SI)를 대상으로 티저레터를 배포했다. 이미 복수의 원매자가 티저레터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딜은 별도 딜로 진행된다. 매각 대상은 SM엔터가 100% 자회사인 SM스튜디오스를 통해 보유한 SM C&C와 키이스트 지분 각각 29.23%와 28.38%다. 여기에 더해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 보유 SM C&C 지분 1.13%와 SM엔터테인먼트 재팬 보유 키이스트 지분 5.3%도 같이 매물로 나왔다.
이에 따라 향후 인수측은 SM C&C 지분 30.36%와 키이스트 지분 33.71%를 인수할 수 있게 됐다. 둘 다 경영권 지분에 해당된다.
SM C&C는 광고업, 영상콘텐츠 제작 사업, 매니지먼트 사업, 여행 사업 등을 하는 미디어 기업이다. 키이스트는 배우 매니지먼트를 주력으로 한다. 매각이 추진 중인 두 회사 모두 코스닥 상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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