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새 역사교과서 30일 공개… 역사논쟁 재점화 불보듯
24,217 166
2024.08.21 18:43
24,217 166
내년 3월부터 학생들이 공부할 새 역사 교과서의 검정 결과가 오는 30일 관보에 게재된다. 보수 성향의 정부가 ‘합격 도장’을 찍은 역사 교과서가 베일을 벗는 것이다. 정부 검정을 통과한 역사 교과서들은 조만간 일선 학교에 전시될 예정이다. 새 역사 교과서 공개는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과 다큐멘터리 ‘건국전쟁’, 최근 ‘건국절’ 논란 등 현정부 내내 이어진 역사 논쟁을 증폭시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교육부는 21일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적용하는 새 교과서를 검정하는 작업을 완료하고 검정을 통과한 92개 교과에 쓰이는 교과서들의 세부 사항을 오는 30일 관보에 공개한다”며 “관보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2024 교과용도서 검정합격 결정’이란 이름으로 올라간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이 바뀌면 교과서도 새로 써야 한다. 2022년에 완성된 새 교육과정(2022 개정 교육과정)은 내년 3월 학교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하도록 설계됐다. 학교들이 교과서를 선택하고, 교사들이 교과서 내용을 익혀 새 학기를 준비하도록 정부는 사전에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 명단을 공개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조만간 일선 학교에 교과서를 전시해 학교가 교과서들을 선택하는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역사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교과서는 주로 ‘중학교 역사’와 ‘고교 한국사’다. 관보에는 검정을 통과한 책 이름과 출판사, 저자 등이 명시된다. 출판업계에 따르면 중학교 역사 교과서를 작성한 출판사 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 출판사들이 만든 역사 교과서들은 정부 검정을 통과했다.

현행 역사 교과서는 2015년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제작돼 2020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서 사용됐다. 교육과정은 박근혜정부에서 개정했지만 교과서는 문재인정부에서 검정을 받았다. 그동안 보수 성향의 역사학계에서는 “좌편향된 교과서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는 입장이었다. 따라서 이번에 공개되는 새 역사교과서에 보수 진영의 역사관이 얼마나 반영됐을지 주목된다.

지난 2월 다큐멘터리 ‘건국전쟁’ 개봉을 계기로 보수 진영에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학생들이 제대로 배우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948년 8월 15일을 ‘정부 출범’으로 보는 시각과 대한민국 건국으로 봐야 한다는 논쟁도 재점화됐다.



교육부는 역사 논쟁을 피하고 싶은 분위기다. 일선 교육 현장에서 때아닌 갈등이 빚어질 수 있다. 논쟁의 여파로 향후 교육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늘봄학교 등 주요 정책이 국회 협조를 받기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관보 게재 이후 별도의 언론 브리핑이나 국회 설명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며 “출판사가 공개하면 몰라도 교과서 내용을 교육부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검정 과정에서 정부가 출판사와 저자에게 어떤 수정 요구를 했고, 정부 요구가 어떻게 반영됐는지 등도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19596?sid=102

댓글 16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홀리카 홀리카 X 더쿠 I 피부 고민별 나만의 꿀조합! ‘NEW 스킨 솔루션 컬러세럼 3종’ 체험단 이벤트 274 09.18 92,19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168,0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191,9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562,3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812,58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30,0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9,1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56,7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9 20.05.17 8,875,8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53,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17,1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4847 이슈 여자친구가 전화 안받아서 개빡친 서강준 볼사람 09:16 62
3164846 이슈 하반기에 와바박 개봉하는 세계 각국 애니메이션 09:16 54
3164845 기사/뉴스 전세대란 심상찮은 민심에 … '중산층 공공임대' 19만가구 공급 3 09:14 84
3164844 이슈 회사는 기울어가는데 연봉 1억5천인 직원이 권고사직을 거절해.. 3 09:13 751
3164843 이슈 유연석X서현진 주연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 대본리딩 영상 + 스틸컷 09:12 156
3164842 이슈 교내 챗gpt 무제한 제공했다가 1년치 사용량 한달만에 동난 서울대 7 09:11 726
3164841 이슈 캣츠아이 마농 새로 뜬 사진 15 09:11 1,141
3164840 이슈 니콜라스 케이지(62)의 새 와이프 리코 시바타(31) 15 09:10 1,049
3164839 이슈 연상호 감독의 가장 어두운 이야기 <실낙원> 예고편 7 09:06 605
3164838 유머 동네 주민 대회인 줄 알았더니 아시안게임이었네 14 09:06 1,658
3164837 이슈 동성 피겨스케이팅 선수 둘이서 하는 오픈 젠더 스케이팅 2 09:06 669
3164836 유머 간식을 주려고 하자 눈이 안보이는 친구 먼저 주라는 듯이 행동하고 그 다음에야 먹는 강아지 11 09:05 572
3164835 기사/뉴스 '25년 사실혼’ 박정수, ‘정경호父’ ♥정을영과 파격 웨딩화보…74세 무색한 자태 18 09:04 2,500
3164834 기사/뉴스 리센느, 11월 3일 미니 4집 'PULSE' 발매… 약 1년 만에 미니 앨범 컴백 9 09:04 287
3164833 이슈 리액션 존나mz스러워서빵터짐진짜 앞에공중파마이크3개잇는데 09:03 364
3164832 기사/뉴스 콩주머니 던지다 다쳤다며…2년 뒤 교사 고소한 학부모 12 09:02 1,019
3164831 이슈 서현진X유연석 주연 MBC 금토 드라마 <라이어> 대본리딩 영상 7 09:02 317
3164830 기사/뉴스 트럼프 지지율 32%로 최저…사우디 요청받은 후티 공습은 막판 보류 3 09:02 151
3164829 이슈 지민이 뒤에서 장난치는 방탄소년단 진과 뷔 2 09:01 465
3164828 이슈 구독자 10만명, 조회수 150만 넘은 십오야 정기 잡담회. jpg 09:01 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