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병원과 의사 부족해” 만삭 임산부, 결국 구급차서 출산
7,737 25
2024.08.21 18:34
7,737 25
zMazOp


21일 충북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시31분쯤 충북 음성군 삼성면에서 40대 임산부 A씨가 분만 진통을 호소하며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119구급대는 약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곧바로 분만이 가능하도록 인근에 위치한 청주와 천안 지역 병원 4곳에 연락했다. 수용 가능 여부를 알아봤지만 모두 병상이 부족하거나 전문의가 없어 어려운 상황이었다.
 
당시 A씨가 거주하는 음성과 진천을 비롯한 다른 지역들도 임산부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이 없는 상태였다. 그나마 가까운 청주에 충북대학교병원이 있었으나 이곳 역시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응급실 운영이 중단됐다. 전공의 이탈과 응급의학과 전문의 공백 때문이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자리가 없었지만, 신생아는 수용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며 “갑자기 산모 상태가 좋지 않아 소방 측에서 응급실 운영 및 신생아 집중치료실 수용이 동시에 가능한 곳으로 이송하겠다고 연락받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1분 간격으로 분만 통증을 호소하는 등 출산이 임박한 상황. 병원을 찾는 사이 양수가 터지면서 구급대원들은 즉시 응급분만을 결정했다. 구급차를 길에 세우고 의사의 의료 지도를 받으며 처치한 끝에 신고 접수 1시간26분 만에 무사히 여아가 태어났다.
 
이후 A씨와 아이는 119상황실이 알려준 약 80km 떨어진 경기도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진천소방서 관계자는 “신생아 중환자실 병상 부족과 전문의 부재로 병원 선정과 이송이 지연됐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해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https://naver.me/xOxvi8Nk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역대급 스케일!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 in 콜로세움 시사회 이벤트! 82 00:39 6,00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76,4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23,6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21,26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76,4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46,6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36,4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28,18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087,0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21,3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7905 기사/뉴스 "한 여자가 울면서 찾아와"…재혼 약속한 남친, 알고보니 유부남 11:13 65
2537904 기사/뉴스 “귀 예쁘게 잘라요”…학대 비판에도 반려견성형 ‘인기 3 11:12 200
2537903 유머 아마 동양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헤드헌터 중 한명이지 않을까 싶은 사람 1 11:11 411
2537902 기사/뉴스 "연예인이 벼슬?" 특혜 논란에…인천공항 '전용 출입문' 철회 6 11:09 296
2537901 기사/뉴스 "610만원 낙찰" 이찬원 무대 의상, 현장경매 최고가 기록 나왔다 [위아자 2024] 1 11:09 166
2537900 이슈 판) 남친이랑 헤어졌습니다. 어이없네요. 6 11:08 1,450
2537899 이슈 오늘 아침에 핫백 피크 찍은 키스오브라이프 수록곡 'Igloo' 11:08 152
2537898 기사/뉴스 이란의 분노, "북한이 나이 조작했어"… 선수 6명 실명 거론하며 AFC에 공식 항의 1 11:08 318
2537897 이슈 오퀴즈 11시 정답 3 11:07 116
2537896 기사/뉴스 "아들의 아내를 사랑?"... 아들 사망 후 며느리와 결혼한 시아버지에 모두 충격 10 11:06 1,309
2537895 정보 허광한 전역 후 할리우드 마블 시리즈 <샹치2> 출연 예정 11 11:05 927
2537894 기사/뉴스 금감원, 토스에 과징금·과태료 60억원…"고객정보 무단 수집" 4 10:59 674
2537893 유머 은근 자주 보이는 나루토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짤의 진실...jpg 12 10:59 1,608
2537892 기사/뉴스 자폐, 왜 남성이 여성보다 4배나 많을까…답은 유전자에 5 10:59 1,281
2537891 이슈 엔터 첫 대기업 하이브, 연 이은 누락…왜? [자막뉴스] 12 10:59 654
2537890 유머 루이바오💜🐼 엄마! 못 들어가 여긴 못 지나가!! 44 10:58 1,373
2537889 기사/뉴스 류승룡·진선규 '아마존 활명수' 개봉 앞두고 예매율 1위 3 10:58 260
2537888 이슈 오늘자 기사에 더쿠 핫게 언급한 아이돌 33 10:55 4,330
2537887 이슈 ‘지옥2’ 미친 열연 화살촉 리더 바람개비 맨얼굴 공개 14 10:54 2,712
2537886 이슈 일본여자축구 u17월드컵 탈락 10:52 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