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저 남자가 이태원 각시탈"…추모객 비방한 유튜버 500만원 벌금
5,044 1
2024.08.21 17:12
5,044 1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집회에 참석한 20대 남성을 이태원 참사의 '각시탈'로 지목해 방송한 40대 유튜버가 법정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이태원 참사 '각시탈'은 각시탈을 쓴 두 남성이 아보카도 오일을 길에 뿌려 바닥을 미끄럽게 하고 단소로 사람들을 밀라는 신호를 했다는 의혹이다. 이같은 의혹은 이태원 참사 이후 SNS를 중심으로 퍼졌고,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해당 의혹을 수사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박 판사는 "충분한 근거나 검증 없이 피해자를 이태원 참사의 각시탈로 지목한 것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음모론과 가짜뉴스는 일단 전파되면 그로 인한 피해를 완전히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때로는 재난 그 자체만큼이나 깊고 오래가는 상처를 남긴다"고 설명했다.

A 씨는 2022년 11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0대 남성 B 씨를 비방할 목적으로 '각시탈'로 지목해 방송했다. B 씨는 A 씨가 방송하기 하루 전인 같은 달 5일 서울시청역 부근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촛불집회에 참석했고 윤석열 정부 비판발언을 했다.

A 씨는 자신의 방송에서 B 씨의 사진과 연설 동영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거의 동일 인물로 추정된다", "너무 비슷해 보이는 인물이 여기 방송에 나와서 얼굴까지 공개하고 방송에 출연했다", "충격이다"고 말했다.

해당 방송으로 A 씨는 법원에서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선고 받았고, A 씨는 "방송 내용이 거짓이 아니고 비방 목적이 없었다"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74279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나..드디어 왔네❤ 뽀용 혈색 누디컬러로 오버립 완성! <누디블러틴트> 40명 체험이벤트 254 09.09 49,83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35,7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07,5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28,9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27,1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45,9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19,82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2,7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1,7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45,3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822 기사/뉴스 [MBC 단독] '살인 영상' 유포에 '무기 거래'까지? '범죄소굴' 텔레그램 2 20:53 165
308821 기사/뉴스 "힘 XX 세네"…처음 본 여성에 야구방망이 휘두른 20대男, 구속 8 20:52 716
308820 기사/뉴스 대학병원 응급실 코앞인데‥계단서 넘어진 70대 남성 의식불명 14 20:29 1,718
308819 기사/뉴스 김 여사 도이치 주가조작 몰랐나?‥수사기록·판결문 들여다보니 3 20:25 446
308818 기사/뉴스 도이치모터스 '전주' 방조 혐의 유죄‥김 여사는? 3 20:10 280
308817 기사/뉴스 '피프티 선로 밟는' 뉴진스…법조계 "전속계약해지 분쟁 위한 수순" 403 20:06 17,886
308816 기사/뉴스 "저거 어떡하노" 난리 난 울릉도‥46년 만의 폭우 피해 [현장영상] - 어제 저녁~오늘 오후 5시 '307mm' 기록 시간당 70mm 이상‥46년 만의 폭우 5 20:00 1,343
308815 기사/뉴스 [MBC 단독] '대통령실 이전 공사 유착' 경호처 간부 구속 기로‥국고 16억 축냈다 15 19:57 860
308814 기사/뉴스 [MBC 단독] '딥페이크 텔레그램방' 운영 30대 남성, 가족에게도 '가해' 13 19:54 1,380
308813 기사/뉴스 [지진정보] 09-12 19:19 북한 평안남도 덕천 북동쪽 27km 지역 규모2.9 계기진도 : 최대진도 Ⅰ 2 19:52 394
308812 기사/뉴스 학자금 대출 못 갚는 청년 2만명 넘어…연체액 1000억 2 19:43 941
308811 기사/뉴스 검찰, '도이치 주가조작' 윤 장모 최은순 소환조사 3 19:41 550
308810 기사/뉴스 英 '가디언' 시선, 빅네임 의존 韓→모든 선수 일관적 日→"아시아 1위는 과거에 한국, 지금은 일본이다" 8 19:40 885
308809 기사/뉴스 [단독]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포스코 암표 식권' 올라왔다 10 19:40 2,984
308808 기사/뉴스 "직장인 4명 중 1명, 추석 연휴 최장 9일 쉰다" 32 19:36 2,353
308807 기사/뉴스 법원, 방통위의 'KBS 이사 집행정지' 재판부 기피신청 기각 19:35 435
308806 기사/뉴스 [단독] 재건축 들떴더니 4억5000만원 내라고?...억소리 부담금에 조합원들 포기 22 19:33 3,495
308805 기사/뉴스 "女손님이 껴안고 깨물고 만졌는데... 성추행 아니라는 경찰" 11 19:32 1,522
308804 기사/뉴스 시흥서 운전 중 시비로 흉기 휘두른 40대 현행범 체포 3 19:31 483
308803 기사/뉴스 [단독] 조국, ‘SNL 코리아’ 시즌6 등판...11일 극비리 녹화 153 19:31 13,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