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자친구 차 타면 되는데 무슨 걱정"…20대 '운전 포기' 속출
5,797 54
2024.08.21 14:21
5,797 54

"차값도 비싸고, 보험료도 비싸"
'뚜벅이' 자처하는 美 젊은이들

 

미국에서 운전을 포기하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 비싼 차 값과 보험료, 유지비 부담에 차라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낫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다. 한때 성인과 독립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운전에 대한 기피 현상은 학비와 생활비 부담에 허덕이는 미국 10~20대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대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운전면허 소지자 중 19세 비율은 1983년 87.3%에서 2022년 68.7%로 꾸준히 감소했다. WSJ는 "10대와 20대에게 운전의 가치는 다른 세대에 비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들의 운전에 대한 선호도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가장 큰 이유는 물론 비용 부담이다. 실제 최근 몇년 동안 자동차 가격, 자동차 부품 가격, 자동차 보험료 등은 모두 상승했다. 미국에서 평균 신차 가격은 2019년 이후 32.2% 급등했다. 올 7월 기준 평균 신차 가격은 4만4604달러다.

 

또한 운전 경력이 짧아 자동차 사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10대와 20대의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더 비싸다. 18~24세 미국 운전자의 10명 중 3명꼴로 1년 내 자동차 보험료가 300달러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운전면허가 없는 19세 대학생 앤젤리나 레이예스는 WSJ에 "남자친구와 가족의 도움으로 운전면허의 필요성을 굳이 절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운전에 과연 그렇게 많은 비용을 들일 필요가 있는지 확신할 수 었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에 따르면 신차·중고차 판매에서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의 점유율은 최근 2년간 0.1% 감소했다. 타이슨 조미니 JD파워 부사장은 "인구통계학적으로 볼 때 특정 세대의 판매 점유율이 줄어드는 건 매우 드물다"며 "그들의 연령이 높아져도 구매 비중은 그리 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23919?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5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엘X더쿠💙] 국민 수분 크림으로 환절기 속 건조 확- 잡아버리잖아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체험 이벤트 719 09.08 57,39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35,7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06,4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28,9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27,1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44,7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18,5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2,1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1,7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44,0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821 기사/뉴스 대학병원 응급실 코앞인데‥계단서 넘어진 70대 남성 의식불명 20:29 43
308820 기사/뉴스 김 여사 도이치 주가조작 몰랐나?‥수사기록·판결문 들여다보니 20:25 91
308819 기사/뉴스 도이치모터스 '전주' 방조 혐의 유죄‥김 여사는? 3 20:10 160
308818 기사/뉴스 '피프티 선로 밟는' 뉴진스…법조계 "전속계약해지 분쟁 위한 수순" 262 20:06 9,773
308817 기사/뉴스 "저거 어떡하노" 난리 난 울릉도‥46년 만의 폭우 피해 [현장영상] - 어제 저녁~오늘 오후 5시 '307mm' 기록 시간당 70mm 이상‥46년 만의 폭우 4 20:00 953
308816 기사/뉴스 [MBC 단독] '대통령실 이전 공사 유착' 경호처 간부 구속 기로‥국고 16억 축냈다 14 19:57 664
308815 기사/뉴스 [MBC 단독] '딥페이크 텔레그램방' 운영 30대 남성, 가족에게도 '가해' 13 19:54 1,049
308814 기사/뉴스 [지진정보] 09-12 19:19 북한 평안남도 덕천 북동쪽 27km 지역 규모2.9 계기진도 : 최대진도 Ⅰ 2 19:52 294
308813 기사/뉴스 학자금 대출 못 갚는 청년 2만명 넘어…연체액 1000억 2 19:43 776
308812 기사/뉴스 검찰, '도이치 주가조작' 윤 장모 최은순 소환조사 3 19:41 463
308811 기사/뉴스 英 '가디언' 시선, 빅네임 의존 韓→모든 선수 일관적 日→"아시아 1위는 과거에 한국, 지금은 일본이다" 7 19:40 751
308810 기사/뉴스 [단독]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포스코 암표 식권' 올라왔다 10 19:40 2,691
308809 기사/뉴스 "직장인 4명 중 1명, 추석 연휴 최장 9일 쉰다" 31 19:36 2,234
308808 기사/뉴스 법원, 방통위의 'KBS 이사 집행정지' 재판부 기피신청 기각 19:35 380
308807 기사/뉴스 [단독] 재건축 들떴더니 4억5000만원 내라고?...억소리 부담금에 조합원들 포기 22 19:33 3,161
308806 기사/뉴스 "女손님이 껴안고 깨물고 만졌는데... 성추행 아니라는 경찰" 11 19:32 1,353
308805 기사/뉴스 시흥서 운전 중 시비로 흉기 휘두른 40대 현행범 체포 3 19:31 427
308804 기사/뉴스 [단독] 조국, ‘SNL 코리아’ 시즌6 등판...11일 극비리 녹화 64 19:31 4,786
308803 기사/뉴스 [단독] 길거리에서 음란행위…80대 남성 경찰에 덜미 4 19:30 838
308802 기사/뉴스 “진돗개 목줄 짧게 잡아주세요” 말에 격분한 남성, 길거리 폭행 1 19:29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