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고시엔 결승 진출한 교토국제고가 야구공에 테이프 감아 쓴다는 소식을 듣고 공 1000개 기증했던 기아 타이거즈

무명의 더쿠 | 08-21 | 조회 수 6544

https://www.osen.co.kr/article/G1112292254

 

찢어진 공 테이프 붙여 훈련, 고시엔 4강 쾌거...KIA, '한국어 교가' 교토국제고에 1000구 쏘았다 

 

 

"절차탁마하겠습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구단은 지는 5일 일본의 한 학교에서 보내온 편지를  받았다. 교토부의 교토 국제고교가 보내온 기부에 대한 감사 편지였다. KIA는 지난 2월 말 교토 국제고 야구부에 사용구 1000개를 선물했다. 국제고 야구부원들이 고가의 경식공이 모자라 헤지면 비닐테이프까지 붙여서 사용한다는 사정을 들었던 것이다.

 

  한국 프로야구단이 갑자기 일본 고교팀에게 공을 기부하는 일을 의아하게 여길 수 있다. 교토 국제고의 역사를 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 교토 지역은 일제강점기에 건너간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교토 국제고는 광복후에도 귀국하지 않고 교토에 생활을 터전을 잡은 교포들이 뜻을 모아 자녀 교육을 위해 창립한 학교였다.  

 

  2004년 일본정부의 인가를 받은 정식 고교가 됐다. 학생수는 130명 남짓 졍도이다. 현재는 시대적 흐름상 재일 한국인 보다는 일본 국적의 학생들이 대다수 구성원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지금도 "동해 바다 건너서~"로 시작하는 한국어 교가를 채택하고 있다. 경기 열리면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 구장에 힘차게 울려퍼진다.  

 

  교토국제고 박경수 교장은 야구부의 고시엔 대회 출정식 사진과 함께 감사의 편지를 통해 "1000개의 야구공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 매우 귀중해 평소 부원들이 낡은 야구공에 비닐 테이프를 감아 재사용하고 있었다. 앞으로 더욱 절차탁마하는 도구로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봄 기사임!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뉴트로지나 X 더쿠] 건조로 인한 가려움엔 <인텐스 리페어 시카 에멀젼> 체험 이벤트 371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장윤주-전종서 이클립스 썰 무편집 캡쳐
    • 20:21
    • 조회 1
    • 이슈
    • 뉴진스 하이브 사태에 우려를 표하는 세븐틴 팬 계정들
    • 20:20
    • 조회 424
    • 이슈
    • 레딧(Reddit)에서 미국인들이 뽑은 팀버튼 <유령신부> 실사화 가상 캐스팅.jpg
    • 20:17
    • 조회 544
    • 이슈
    9
    • 쿠팡 광고 무단도용 논란
    • 20:17
    • 조회 741
    • 이슈
    4
    • 폭풍성장한 갈소원.jpg (실시간 베테랑2 vip 시사회 참석)
    • 20:15
    • 조회 1180
    • 이슈
    23
    • 마트 왔다 얼떨결에 사람 구함.gif
    • 20:15
    • 조회 707
    • 이슈
    15
    • 포인트 안무 혼자 보여주려다가 헛웃음 터진 유우시
    • 20:13
    • 조회 170
    • 이슈
    1
    • 2024 윤하 연말콘서트 <GROWTH THEORY> 예매일정 (11월 15~17일,KSPO돔)
    • 20:12
    • 조회 211
    • 이슈
    2
    • NCT WISH 시온 유우시 사쿠야 🏀+💜🩵🩷 = 𝓯𝓮𝓮𝓵𝓼 𝓼𝓸 𝓰𝓸𝓸𝓭
    • 20:12
    • 조회 99
    • 이슈
    • 다섯명이서 하는 활동이 좋다는 1년 3개월만에 완전체 컴백 앞둔 있지(ITZY)
    • 20:12
    • 조회 344
    • 이슈
    2
    • 작년에 터졌던 쟈니 키타가와 아동성범죄에 따른 스마일업이 보상한 피해자 인원수
    • 20:12
    • 조회 688
    • 이슈
    14
    • [단독] '스카웃' 이예찬, 롤드컵 못 갈 수 있다
    • 20:11
    • 조회 659
    • 이슈
    13
    • 도파민 중독이 분명한 서장훈
    • 20:09
    • 조회 1057
    • 이슈
    9
    • 미야오 MEOVV 챌린지 🐈‍⬛🖤 in 엠카운트다운
    • 20:09
    • 조회 167
    • 이슈
    2
    • [공지] 태연 손글씨 폰트 무료 나눔의 건 | TAEYEON 태연 탱나무숲 EP.07 폰트
    • 20:06
    • 조회 948
    • 이슈
    8
    • 빵 먹을 때, ‘이 소스’ 바르면 혈당 덜 오른다
    • 20:06
    • 조회 2745
    • 이슈
    14
    • 현 시각 의문의 나무위키 실시간 검색어 1위.jpg
    • 20:06
    • 조회 1426
    • 이슈
    3
    • 방금 공개된 우즈 - Falling (feat. 영케이)
    • 20:06
    • 조회 411
    • 이슈
    25
    • 리볼빙이 무서운 이유
    • 20:05
    • 조회 1078
    • 이슈
    4
    • 미야오 MEOW 추는 리정
    • 20:03
    • 조회 572
    • 이슈
    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