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후쿠시마 오염수 1년…"바다 쓰레기장 아냐, 즉각 중단해야"
2,603 15
2024.08.21 12:32
2,603 15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등 환경단체들은 21일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 7차례에 걸쳐서 무려 5만5000t의 핵폐수를 태평양에 버려왔고, 지금 이 시간에도 제8차 해양투기가 진행되고 있다"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동이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은 국제사회의 수많은 경고를 무시하고 무책임하게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시작했다"며 "단지 수치로만 표현될 수 없는 우리의 생명과 자연에 가해진 심각한 폭력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일본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정부가 보여준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 사무처장은 "바다에서 시작된 오염은 해양생물을 통해 우리의 식탁으로 이어지며 그 피해는 수년, 수십년 뒤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지금 당장 해양 투기를 중단하고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외교를 펼쳐야 한다. 더 이상 일본의 눈치를 보며 우리의 미래를 희생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염수 방류 이후 모니터링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백도명 서울대 명예교수는 "일본 원자력 위원회에서 관련 자료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방류하는 지점을 중점으로 북쪽, 남쪽, 앞쪽 3군데에서 어류를 잡아 삼중수소의 농도를 측정했는데, 지난해 8월 방류 후에 두 달이 지나니까 그 농도가 10배 증가했다"며 "이상한 점은 지난해 10월 측정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자료도 올라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종성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위원장 역시 "바닷물에서 나오는 방사능은 제공하지만 지난해 10월 이후로는 물고기에서 검출된 방사능 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1년 전부터 우리나라 수산물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일본 정부는 자신이 없기 때문에 자료를 내지 못하고 뭉개고 가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73965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엘X더쿠💙] 국민 수분 크림으로 환절기 속 건조 확- 잡아버리잖아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체험 이벤트 718 09.08 57,39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35,7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06,4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28,9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27,1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44,7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18,5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2,1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1,7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44,0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9245 이슈 뉴진스 하이브 사태에 우려를 표하는 세븐틴 팬 계정들 20:20 309
2499244 이슈 레딧(Reddit)에서 미국인들이 뽑은 팀버튼 <유령신부> 실사화 가상 캐스팅.jpg 8 20:17 492
2499243 이슈 쿠팡 광고 무단도용 논란 3 20:17 683
2499242 유머 자동차 구입 허세지수 3 20:16 392
2499241 유머 엄마도?에서 무너지는 침착맨 3 20:16 507
2499240 이슈 폭풍성장한 갈소원.jpg (실시간 베테랑2 vip 시사회 참석) 19 20:15 1,159
2499239 이슈 마트 왔다 얼떨결에 사람 구함.gif 13 20:15 653
2499238 유머 다시보는 아기였을때 후각김밥🐼 14 20:14 686
2499237 유머 지하철 타실 분은 디엠 주세요 🙏🏻 3 20:14 540
2499236 이슈 포인트 안무 혼자 보여주려다가 헛웃음 터진 유우시 20:13 163
2499235 이슈 2024 윤하 연말콘서트 <GROWTH THEORY> 예매일정 (11월 15~17일,KSPO돔) 2 20:12 204
2499234 이슈 NCT WISH 시온 유우시 사쿠야 🏀+💜🩵🩷 = 𝓯𝓮𝓮𝓵𝓼 𝓼𝓸 𝓰𝓸𝓸𝓭 20:12 96
2499233 이슈 다섯명이서 하는 활동이 좋다는 1년 3개월만에 완전체 컴백 앞둔 있지(ITZY) 2 20:12 326
2499232 이슈 작년에 터졌던 쟈니 키타가와 아동성범죄에 따른 스마일업이 보상한 피해자 인원수 14 20:12 661
2499231 유머 [KBO] 남들은 인사이드 파크 홈런인 타구인데 이걸 프로 통산 첫 3루타 만들러버리는 NC 데이비슨!!!!.gif 8 20:12 514
2499230 이슈 [단독] '스카웃' 이예찬, 롤드컵 못 갈 수 있다 12 20:11 638
2499229 기사/뉴스 도이치모터스 '전주' 방조 혐의 유죄‥김 여사는? 3 20:10 114
2499228 정보 국내 가을 명소 베스트.jpg 2 20:10 537
2499227 이슈 도파민 중독이 분명한 서장훈 8 20:09 1,028
2499226 유머 백숙 한그릇 1 20:09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