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후쿠시마 오염수 1년…"바다 쓰레기장 아냐, 즉각 중단해야"
3,266 15
2024.08.21 12:32
3,266 15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등 환경단체들은 21일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 7차례에 걸쳐서 무려 5만5000t의 핵폐수를 태평양에 버려왔고, 지금 이 시간에도 제8차 해양투기가 진행되고 있다"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동이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은 국제사회의 수많은 경고를 무시하고 무책임하게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시작했다"며 "단지 수치로만 표현될 수 없는 우리의 생명과 자연에 가해진 심각한 폭력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일본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정부가 보여준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 사무처장은 "바다에서 시작된 오염은 해양생물을 통해 우리의 식탁으로 이어지며 그 피해는 수년, 수십년 뒤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지금 당장 해양 투기를 중단하고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외교를 펼쳐야 한다. 더 이상 일본의 눈치를 보며 우리의 미래를 희생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염수 방류 이후 모니터링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백도명 서울대 명예교수는 "일본 원자력 위원회에서 관련 자료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방류하는 지점을 중점으로 북쪽, 남쪽, 앞쪽 3군데에서 어류를 잡아 삼중수소의 농도를 측정했는데, 지난해 8월 방류 후에 두 달이 지나니까 그 농도가 10배 증가했다"며 "이상한 점은 지난해 10월 측정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자료도 올라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종성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위원장 역시 "바닷물에서 나오는 방사능은 제공하지만 지난해 10월 이후로는 물고기에서 검출된 방사능 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1년 전부터 우리나라 수산물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일본 정부는 자신이 없기 때문에 자료를 내지 못하고 뭉개고 가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73965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아날로그 감성 듬뿍 담은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컴포지션 에디션 증정 이벤트 ✏️📘 742 10.27 24,81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74,2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21,5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19,42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75,80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46,6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33,7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27,6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085,93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20,5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7844 기사/뉴스 “툭하면 트럭·근조화환”…거리 뒤덮은 근조화환에 주민 ‘몸살’ 09:53 10
2537843 기사/뉴스 [단독] 임영웅, 패션 브랜드 론칭...11월 팝업스토어 연다 2 09:50 567
2537842 기사/뉴스 직장인들 “편의점 도시락도 무서워”…한 끼에 7000원 시대 3 09:50 260
2537841 기사/뉴스 5년 만에 '1억에서 20억'…벽에 붙인 바나나 깜짝 정체 3 09:47 633
2537840 이슈 푸바오가 귀여운 이유💛 10 09:46 421
2537839 기사/뉴스 박지훈 ‘왕이 사는 남자’ 출연 확정...“최선 다할 것” 6 09:44 558
2537838 기사/뉴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다”… 햄릿 조승우, 눈썹까지 떨렸다 2 09:44 402
2537837 기사/뉴스 韓 '핵심두뇌 유출' 1위…中의 11배 2 09:44 338
2537836 기사/뉴스 김재중, 데뷔 후 처음 대학 축제 무대 오른다 [공식] 4 09:44 325
2537835 이슈 베테랑2 박선우 비하인드 풀어준 정해인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5 09:40 441
2537834 이슈 의사들의 수가 만능론의 진실.jpg 5 09:38 949
2537833 기사/뉴스 역발상 '김천 김밥축제'에 구름인파 24 09:38 2,164
2537832 유머 (나혼산)우웩소리나는 예봉산 등산후 꿀맛 식사하는 구성환 19 09:36 2,176
2537831 이슈 [톡파원 25시 선공개] 프랑스 톡파원과 제주도로 떠난 이찬원 ㅋㅋ 6 09:34 678
2537830 정보 🍈멜론 탑백 탑텐 9시 이용자수 13 09:34 1,049
2537829 기사/뉴스 ‘흑백 요리사’ 열풍 타고… 낭만 사업 ‘파인다이닝’ 부활 날갯짓 1 09:33 383
2537828 이슈 서울 지하철 진짜 아쉬운게...역안내 스크린을 좀 크게하면 안되나?? 212 09:29 13,593
2537827 기사/뉴스 "동성혼·차별금지법 반대"…한국교회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 24 09:28 618
2537826 기사/뉴스 대회 준우승해 분하다고…'라커룸 문짝' 부순 김주형 20 09:22 4,038
2537825 이슈 미국에서 논란중인 노안 레전드ㄷㄷㄷ 29 09:22 4,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