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영화 티켓값 높다는 최민식에…KAIST 교수 "무지한 소리" 비판
58,552 523
2024.08.21 09:35
58,552 523
이병태 KAIST 교수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민식은 출연료를 자신의 영화를 상영해주는 극장을 위해 기부라도 했었나"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교수는 "가격을 내려서 관객이 더 많이 오고 이익이 는다면 기업들은 내리지 말라고 해도 내린다"며 "팬데믹 중에 영화관은 부도 위기에 직면했었는데, 최민식은 출연료를 자신의 영화를 상영해주는 극장을 위해 기부라도 했었나. 영화관 사업을 자선사업으로 알고 있느냐"고 했다.

그는 "시장 가격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면 세상에 사업은 없고 경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면 배우라는 직업도 없다"며 "그냥 무지한 소리다. 세상에서 가장 값싼 소리는 남의 돈으로 인심 쓰겠다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특히 "영화관은 티켓으로 돈 버는 사업이 아니다. 싼 티켓으로 유인해 팝콘과 음료수를 팔아서 돈 버는 사업이다. 영화 티켓은 미끼 상품"이라며 "대출 금리가 올라 임대료가 오르고, 최저임금이 올라 청소 인력 인건비도 올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신들이 혜택받는 영화진흥기금이라는 준조세까지 다 포함해 당신은 (영화 티켓값) 1만5000원(금요일 포함 주말 기준) 이하로 사업할 수 있으면 주주가 있는 다른 기업의 극장에 요구하지 말고 당신이 극장 하나 세워서 싸게 사업하라"고 강조했다.

최민식은 지난 17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OTT에 진출했을 때 논란이 많았다. 전통적인 극장을 떠나 플랫폼을 바꿨기 때문이다. 배우로서 플랫폼 변화 자체에 대한 고민은 없었나"는 질문에 "(플랫폼 변화에 대해) 세상 탓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이미 변하고 있는데 탓해 봤자 어떡하겠나"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쇼츠 같은 짧고 자극적이고 말초적인 콘텐츠에 중독되어 가고 있는 건 분명 있다. 극장 티켓값도 많이 올랐다. 좀 내려주세요"라면서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갑자기 그렇게 확 올리면 나라도 안 간다. 지금 (영화 티켓값이) 1만 5000원인데, 스트리밍 서비스로 앉아서 여러 개를 보지, 발품 팔아서 (영화관을 찾겠나)"라고 발언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6/000010196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X 더쿠] 건조로 인한 가려움엔 <인텐스 리페어 시카 에멀젼> 체험 이벤트 368 09.10 33,71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35,0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05,3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27,89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26,3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44,7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18,5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2,1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0,9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44,0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9183 기사/뉴스 법원, 방통위의 'KBS 이사 집행정지' 재판부 기피신청 기각 19:35 15
2499182 기사/뉴스 [단독] 재건축 들떴더니 4억5000만원 내라고?...억소리 부담금에 조합원들 포기 19:33 357
2499181 이슈 오늘 엠카 1위 13 19:33 429
2499180 유머 배경음악에 스며들기(feat. 하울의 움직이는 뱃살) 19:33 69
2499179 이슈 1년전 대한민국 전체를 휩쓸었던 영상.gif 4 19:33 314
2499178 기사/뉴스 "女손님이 껴안고 깨물고 만졌는데... 성추행 아니라는 경찰" 19:32 196
2499177 이슈 다시 봐도 비주얼 장난 아닌 영화 <써니> 짝사랑 남자배우 6 19:32 573
2499176 유머 결혼식에 초대받은 박주미 서장훈 1 19:32 500
2499175 유머 누가 농작물을 절도할까봐 cctv 를 설치한 결과.gif 6 19:31 718
2499174 기사/뉴스 시흥서 운전 중 시비로 흉기 휘두른 40대 현행범 체포 1 19:31 68
2499173 기사/뉴스 [단독] 조국, ‘SNL 코리아’ 시즌6 등판...11일 극비리 녹화 19 19:31 870
2499172 정보 추석계획, 넷플릭스가 딱 정해드려요 19:31 217
2499171 기사/뉴스 [단독] 길거리에서 음란행위…80대 남성 경찰에 덜미 3 19:30 238
2499170 유머 포카락이 뭔지 다들 아시죠? 5 19:29 535
2499169 이슈 [지진정보] 09-12 19:25 경북 의성군 북동쪽 8km 지역 규모2.7 계기진도 : 최대진도 Ⅲ(경북) 3 19:29 171
2499168 이슈 오늘자 엠카운트다운 보이넥스트도어 <Nice Guy> 무대 직캠 19:29 46
2499167 기사/뉴스 “진돗개 목줄 짧게 잡아주세요” 말에 격분한 남성, 길거리 폭행 19:29 255
2499166 기사/뉴스 "이 사람 왜 이래" 40대 남성 지하철역서 소란…알고 보니 마약 투약 19:28 283
2499165 이슈 유병재: ...다들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하나둘씩 카페를 차리겠다고 하고ㅋ 2 19:28 1,156
2499164 기사/뉴스 "감히 내가 준 음식을 안 먹어?"···20대 종업원 세워놓고 ‘액셀’ 밟은 남성 6 19:27 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