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음주운전’ 아이돌 벽화거리 존폐 논란 (BTS 슈가 고향 대구)
7,350 37
2024.08.21 00:34
7,350 37

대구 남구 ‘BTS 슈가 벽화거리’
“음주운전은 살인미수…없애야”
“찾는 팬 있어 보존을” 엇갈린 시선
전통시장재단 “팬들 사비로 만들어
재단 차원 존폐 결정 어려워” 입장


yfkAGp

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 벽화거리 존폐를 두고 주민과 상인들이 설왕설래하고 있다.

(...)

벽화거리는 지난 2021년 슈가 팬들과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슈가의 음악작업실이 있던 명덕역 일대 물베기거리에 조성했다. 명덕119안전센터와 남구청소년문화의집 등 벽화 5곳에는 슈가의 초상화와 생년월일, 노래 가사 등이 새겨졌다.


벽화를 보기 위해 물베기거리를 찾은 관광객이 늘어나자 벽화거리를 관광명소화하려는 움직임도 있었으나 초상사용권 침해 문제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중단되기도 했다. 다만 최근 슈가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서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 벽화를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와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충돌하고 있다.


벽화 앞을 지나던 A(17)양은 “음주운전은 거의 살인미수다. 스쿠터를 운전했으면서 킥보드를 탄 척한 거라면 진짜 나쁜 것”이라며 “관광지든 뭐든 없애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근 상인 B씨도 “물베기거리의 상권 이미지를 생각해서라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상인 C씨는 “그래도 벽화를 보고 찾아오는 외국 팬들이 있으니 일단 놔둬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의 상반된 반응에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벽화 존폐 여부를 결정하는데 난처한 입장이다.

재단 관계자는 “당시 방탄소년단의 중국팬들과 기획사에서 남구에 벽화를 만들고 싶다고 해 상인들에게 동의서를 받아 유치만 하는 역할을 했을 뿐이며 현재 재단에서 따로 관리하고 있지 않다“며 “팬들이 사비를 들여 만든 것이기 때문에 벽화거리 존폐 여부를 재단에서 결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



(대구 지역신문 기사임) 

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2379#_across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X 더쿠] 건조로 인한 가려움엔 <인텐스 리페어 시카 에멀젼> 체험 이벤트 365 09.10 33,58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33,3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04,5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26,96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25,3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44,7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18,5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2,1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0,9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42,7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788 기사/뉴스 미제로 끝날 뻔한 13년 전 성폭행 사건… 현직 경찰이 범행 후 증거인멸 강요까지 5 18:26 468
308787 기사/뉴스 이혜리 동분서주에 '빅토리' 역주행 1위…사재기 의혹까지 나온 '언더독의 기적'[TEN스타필드] 17 18:26 432
308786 기사/뉴스 기안84, 본업 열일 박차..노디멘션 아트 매니지먼트 계약[공식] 1 18:20 667
308785 기사/뉴스 14∼18일 추석 연휴 병의원·약국 이용 때 30∼50% 비용 더 내야 19 18:15 1,021
308784 기사/뉴스 아파트 흡연장 70대 살해범 구속 기소‥28살 최성우 신상공개 15 18:11 1,508
308783 기사/뉴스 낙뢰맞고 심장 40분 멈췄는데도 살아난 20대 교사 29 18:08 2,111
308782 기사/뉴스 '13년 전 강간 미제 사건 범인과 DNA 일치' 현직 경찰 구속 기소 5 18:07 770
308781 기사/뉴스 중국 외교부 "손준호는 죄를 인정해 처벌을 받아들였고, 법정에서 참회하면서 상소하지 않겠다고 했다" 23 18:06 1,632
308780 기사/뉴스 [MBC 단독] 검찰, 대통령실 경호처 간부·알선업자 구속영장 청구 7 18:06 479
308779 기사/뉴스 켄달 제너, 금발 변신에 뜨거운 반응...캐롤린 베셋에게 영감 [할리웃통신] 2 17:59 1,048
308778 기사/뉴스 부산 해운대서 70대 운전 승용차 ‘인도 돌진’…행인 2명 사망 2 17:58 692
308777 기사/뉴스 ‘52억 정산금’에 무너진 뉴진스 신화…‘퐁퐁남’ 된 방시혁→위너는 이수만 [조은별의 ★★레터] 378 17:58 12,348
308776 기사/뉴스 김우빈 "일보다 소중한 건 나" 3 17:56 818
308775 기사/뉴스 하이브, 이재상 신임 대표이사 선임 19 17:53 2,268
308774 기사/뉴스 500만원 주고 산 신생아 6년간 기른 50대 여성 징역 7년 구형 55 17:53 2,439
308773 기사/뉴스 K2 김성면, 5년 만의 신곡 '아프도록 사랑했던…' 23일 발표 17:49 198
308772 기사/뉴스 中축협 "손준호 영구제명 FIFA통지"…中외교부 "법정서 죄 인정"(종합) 32 17:47 1,984
308771 기사/뉴스 이찬원, ‘편스토랑’ 컴백이 신의 한 수…시청률+화제성 다 잡은 ‘찬또셰프’ 2 17:46 391
308770 기사/뉴스 조정석 ‘파일럿’ 오늘(12일)부터 VOD 서비스 개시 5 17:42 860
308769 기사/뉴스 "이래서 내 표가 없구나"…매크로 돌리니 날짜→결제 순식간 [영상] 18 17:37 2,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