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옆 경찰서' 시리즈에서 화재진압대원 봉도진 역을 맡은 손호준은 시즌2에서 3회 만에 죽음을 맞아 충격을 줬다.
이와 관련해 손호준은 "원래 대본에는 시즌1에서 제가 죽고 끝나는 거다. 신경수 감독님이 날 위해 조금 늘려주신 것"이라고 명확하게 설명했다.
이어 손호준은 "작가님께서 글을 쓰시면서 소방관에 대한 취재를 정말 많이 하셨다. 소방관분들 (일하는 환경이) 정말 열악하고 혜택도 많이 못 받는다고 하더라. 소방관에 대한 걸 어떻게든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있으셨다. 봉도진이란 캐릭터가 소방관을 대표하고 있다는 느낌으로, 이 분들이 이렇게 힘들고, 고생하고, 아픔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거다. 그래서 시즌1에서 죽는 건데 2까지 가져갔다가 이렇게 됐다. 나도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죽는 역할 전문이신가요?"라는 댓글에 손호준은 "'소옆경' 뒤로 그렇게 됐다. 장나라 씨랑 '나의 해피엔드'에서 만났는데 그때도 죽었다. 따지고 보면 딱 2번 죽었는데 연속으로 죽다 보니까..."라고 전했다.
뉴스엔 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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