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 도중 연막탄이 발사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육군에 따르면 오늘(20일) 오전 11시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원인 미상의 이유로 연막탄이 발사돼 5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을지훈련은 다중이용시설의 테러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자 기획된 훈련으로, 육군 52사단과 수도방위사령부, 송파구, 경찰 등에서 34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발사된 연막탄의 파편이 튀면서 훈련에 참여한 군인 2명, 경찰 2명, 사회복무요원 1명 등 5명이 다쳤습니다.
육군은 연막탄 발사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