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문수 '폭행치상' 판결문 살펴보니…"멱살 잡고 폭행, 전치 3주"
2,633 10
2024.08.20 11:40
2,633 10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범죄를 저질렀거나 수사를 받은 내역을 살펴봤습니다.

모두 6건인데, 2002년엔 폭행치상 사건으로 '벌금 30만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행 사건이 벌어진 건 2000년 4월 7일. 제16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시기로, 당시 김 후보자는 선거에 출마한 상태였습니다.

JTBC 취재진이 당시 사건 판결문을 입수해 살펴봤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중 한 정당의 '부정선거 감시단장'이었던 피해자는 김문수 후보자가 공장을 방문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고, 김 후보자는 "누군데 자꾸 사진을 찍냐"고 물었습니다.

피해자가 대답을 하지 않고 도망가려 하자, 김 후보자가 피해자를 쫓아가서 뒷목덜미와 멱살을 붙잡았습니다. 이때 비서관까지 가세해 피해자의 멱살을 잡고 폭행했습니다. 결국 피해자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김문수 후보자는 "피해자를 붙잡긴 했지만, 폭행을 하지는 않았다",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그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우선 "목덜미나 멱살을 붙잡은 것도 폭행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피해자는 이미 신분을 밝혔으며, 선관위 관계자들도 피해자의 행위에 위반 사항이 없어 제지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김 후보자의 폭행을 정당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후보자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고용노동부에 공식 입장을 물었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JTBC에 "과거 선거운동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해 벌금을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주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간사]
"노동부 장관이라는 자리는, 대화와 갈등을 조율해야 할 그런 중요한 자리거든요. 상대방을 동등한 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폭력을 행사했는데, 애초에 공직자로서 적합하지 않다."

김 후보자는 오는 26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0688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나..드디어 왔네❤ 뽀용 혈색 누디컬러로 오버립 완성! <누디블러틴트> 40명 체험이벤트 245 09.09 47,38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30,5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03,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21,21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23,2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41,3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18,5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2,1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0,9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41,6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8902 기사/뉴스 [속보]해운대서 70대男 몰던 벤츠 인도 덥쳐 2명 사망…"급발진 주장" 16:00 26
2498901 팁/유용/추천 헬린이들이 가장 빡쳐하는 프로틴 고르는법 16:00 17
2498900 유머 엘베에서 간식나눔하는 초등학생.jpg 5 15:59 548
2498899 기사/뉴스 ‘지지직~’…기괴한 북한 대남 확성기 소음에 접경지 주민 고통 1 15:58 181
2498898 이슈 M2 픽] 루키 아티스트 메이딘 -티저 15:57 55
2498897 기사/뉴스 안세하 학폭 추가폭로 ing 최대 위기→소속사 “법 판단 받을 것”[이슈와치] 4 15:56 573
2498896 기사/뉴스 슈가 계약해지 사유, 뉴진스 입장 발표..하이브 4천억 전환사채 빨간불 [전형화의 직필] 11 15:55 1,317
2498895 이슈 라이즈팬들사이에서 반응 엄청 좋은 원빈 민들레꽃 포카사진...JPG 19 15:54 957
2498894 유머 복화술 실패 15:53 467
2498893 이슈 딸은 엄마 팔자를 닮는다는 말이 있는 이유.jpg 23 15:51 2,411
2498892 유머 울나라에서 가을 옷 사기 24 15:50 2,092
2498891 기사/뉴스 동아리 모임 후 의식불명 상태 빠진 여대생 뇌사 판정 11 15:50 1,731
2498890 기사/뉴스 아파트 흡연장서 70대 이웃 때려 살해한 남성 신상공개…28세 최성우 20 15:49 2,393
2498889 이슈 드디어 여자친구 완전체 웨이비 챌린지 완성한 예린 15:49 269
2498888 기사/뉴스 MBC 측 "'정년이' 제작사에 가압류 신청, 법원이 전부 인용" 12 15:47 1,163
2498887 이슈 카일리제너 메이크업 담당과 작업한 오늘자 블랙핑크 리사.jpg 49 15:47 2,420
2498886 유머 레즈비언 유튜버가 알려주는 '추석 잔소리 대처하는 법'...jpg 5 15:46 945
2498885 기사/뉴스 [속보] 法 “도이치모터스 ‘전주’ 손모씨, 시세조종 방조 혐의 인정” 11 15:46 531
2498884 유머 추석 전설의 댓글.jpg 18 15:45 1,897
2498883 기사/뉴스 [단독] 론스타에 또 패소, 법무부 ISDS 소송에만 652억 썼다 7 15:45 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