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할 부분이 많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
박수호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후안 데 라 바레라 체육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FIBA 여자농구 월드컵 2026 프리 퀄리파잉 토너먼트 멕시코 조별리그 1차전에서 78-84로 패배했다.
대한민국은 첫 경기부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FIBA 랭킹 13위, 잠시 하락세를 겪고 있지만 꾸준히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경험을 쌓은 ‘여랑이’, 그러나 첫 농구월드컵을 바라보는 베네수엘라에 발목이 잡혔다.
84점을 내준 수비, 그리고 15개의 실책을 저지른 불협화음은 대단히 아쉬웠다. 그 속에서 3점슛 5개 포함 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강이슬은 그래도 분전했다.
강이슬은 경기 후 “첫 경기라 몸이 무거웠으나 그런 부분을 떠나서 한 달 넘게 훈련하고 맞춘 것들이 경기에서 잘 나오지 않았다. 어려운 경기를 했고 반성할 부분이 많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대한민국의 다음 상대는 유럽의 복병 체코다. 2000년대, 그리고 201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강호였으나 이후 큰 하락세를 겪었다. 현재는 10년 만에 다시 8강으로 올라선 2023 유로바스켓을 기점으로 살아나는 상황이다.
흔히 대한민국을 이 조의 최강으로 꼽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최강은 체코, 그리고 다른 조에 있는 몬테네그로다. 유럽의 엄청난 피지컬, 그리고 유로바스켓에서도 8강에 진입했다는 것만으로도 근거가 된다. 여기에 몬테네그로는 WNBA 리거 나타샤 맥이 없지만 밀리차 요바노비치를 중심으로 한 전력은 탄탄하다.
전문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410/0001018720
다음경기는 내일(21일) 오전 8:30야
FIBA 유튜브에서 생중계 해줌!
한국여자농구 많관부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