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현황 및 기온 전망>
○ (열대야 현황)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여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습니다.

- 특히, 서울은 7월 21일 이후 30일째, 부산은 7월 25일 이후 26일째, 제주는 7월 15일 이후 36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 밤최저기온 현황(19일 18시 01분 ~ 20일 06시 00분 현재, 단위: ℃)
- 수도권: 인천 27.9 서울 27.0 수원 26.3
- 강원도: 강릉 26.1 원주 25.5 동해 25.4 속초 25.2
- 충청권: 청주 28.7 대전 27.1 세종 26.4 서산 25.9 홍성 25.8
- 전라권: 여수 28.0 군산 26.8 전주 26.5 광주 26.3 부안 25.7 정읍 25.7
- 경상권: 포항 28.3 대구 26.9 창원 26.7 부산 26.6 안동 25.7
- 제주도: 제주 28.0 서귀포 27.6

※ 열대야는 밤사이(18:01~다음날 09:00) 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으로, 오늘(20일) 아침 09시까지 기온이 25℃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열대야 기록이 변경될 수 있음

○ (기온 전망)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 특히,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폭염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o (보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 야외활동 자제, 식중독 주의,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수시로 건강상태 확인
o (산업) 시원하고 깨끗한 물과 충분한 휴식 부여, 가급적 보냉장구 사용
o (농업)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자제, 농작물 햇볕데임과 병해충 발생 유의, 한낮에는 작업 중지
o (축산업) 집단폐사 가능성 있으니 송풍과 분무장치 가동하여 축사 온도 조절, 가축 질병 피해 유의
o (수산업) 고수온특보(국립수산과학원 발표) 발령 해역은 양식생물 질병과 폐사 발생 징후 시 관계기관 신고
o (기타)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 및 정전에 대비, 차량에 인화성 물질 두지 않기

※ 체감온도: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 혹은 감소함에 따라 체감하는 온도가 약 1℃ 증가 혹은 감소하는 특징

- 한편,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강수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