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출소하면 죽이고 성폭행" 부산 돌려차기남 동료 수감자 증언
4,013 32
2024.08.20 08:49
4,013 32
보복협박 혐의 재판서 증인심문
"옆방 수감자들에 억울함 호소"

2022년 5월 부산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이모씨가 귀가하던 김진주(가명)씨의 머리를 돌려차기로 쓰러뜨린 후 무차별 폭행하고 있다. CCTV 캡처원본보기

2022년 5월 부산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이모씨가 귀가하던 김진주(가명)씨의 머리를 돌려차기로 쓰러뜨린 후 무차별 폭행하고 있다. CCTV 캡처


이날 재판엔 증인으로 이씨와 같은 구치소 수감실에 있었던 A씨와 또 다른 재소자 B씨가 출석했다. 이씨는 수갑을 찬 채로 법정에 출석했고, 증인심문이 진행될 때는 별도에 마련된 방에서 헤드셋으로 내용을 방청했다.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이씨가 항소심 재판을 받을 때 같은 방에 수감됐던 A씨는 "뉴스에 돌려차기 사건이 나올 때 이씨가 옆방의 수감자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며 출소하면 피해자를 죽여버리고 성폭행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며 "'아예 죽어버렸으면 징역을 더 싸게(낮게) 받았을 텐데'라는 등의 말을 자주 했었다"고 증언했다.

이어 "이씨가 이른바 통방(옆 방 수용자와 큰 목소리로 하는 대화)을 해 같은 방 수감자는 대부분 이 말을 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이씨가 민사재판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의 이름과 나이 등 개인정보를 재소자들에게 말하고 다녔고 피해자 외모 비하 발언을 했다고도 증언했다.

B씨에 따르면 이씨는 돌려차기 사건에 대해 반성보다는 형량에 대한 불만을 더 많이 토로했다고 한다. 그는 "이씨가 1심에서 징역 12년을 받은 뒤 형량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여섯 대 때렸는데, 한 대당 징역 2년이다'라거나 '피해자를 잘못만난 것 같다. 피해자가 남자였다면 이렇게까지 형량을 많이 받진 않았을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발언했다.

지난 5월에 열린 재판 증인신문에 출석한 다른 수감자 2명도 이씨가 피해자를 찾아가 보복하겠다고 말한 것을 증언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18557?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엘X더쿠💙] 국민 수분 크림으로 환절기 속 건조 확- 잡아버리잖아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체험 이벤트 709 09.08 55,62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29,9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03,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21,21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23,2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41,3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18,5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1,4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0,9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40,1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8866 기사/뉴스 '1박 2일' 유선호, 큐브 떠나 흰엔터에 새둥지…원지안과 한솥밥 [공식입장] 15:27 203
2498865 이슈 무묭아~!!! 이모가 과자 사왔다!!!!!!!!!!! 6 15:27 267
2498864 기사/뉴스 김범수 “무리한 기소” vs 검찰 “증거 2270개”…카카오 옥중경영 가능할까 15:26 60
2498863 이슈 [키움]🎉뉴 히어로들과의 첫 만남✨ 2025 신인드래프트 1 15:26 106
2498862 이슈 부산이 처음인 초보운전자의 준비물 2 15:25 665
2498861 유머 여친한테 보낼 카톡을 회사 단톡방에 보내버림 9 15:24 1,138
2498860 이슈 [티저] 미란 원장님과 세 말라깽이들(?) 로맨틱한 이탈리아를 보여줄 새로운 텐밖즈가 옵니다!😎 #텐트밖은유럽 15:24 223
2498859 이슈 왜 휴게소에선 사선주차 할까? 5 15:24 612
2498858 이슈 [기사] 피부과 교수 : “피부과 거짓 표방한 일반의사 유입으로 필수의료 의사 부족 초래” 12 15:24 347
2498857 이슈 보넥도 명재현 × 제베원 성한빈 × 라이즈 소희 'Nice Guy' 챌린지 15:23 61
2498856 기사/뉴스 [단독] 민희진 ‘뉴진스 제작’도 어렵다···하이브의 속내 38 15:22 1,458
2498855 이슈 처음처럼×김지원 나레이션 ver. 4 15:22 107
2498854 이슈 칵테일바에서 카푸치노 시켰는데.twt 8 15:22 674
2498853 유머 학원없이 똑같이 공부해 서울대 간 쌍둥이.jpg 1 15:22 435
2498852 이슈 [단독]르세라핌 홍은채, '뮤뱅' MC 하차… 후임 아일릿 민주 2 15:21 287
2498851 기사/뉴스 전남도 국립 의대 신설 '의과대학 선정 후 동·서부에 2개 대학병원 동시 설립' 방안 제시 15:21 142
2498850 이슈 미니 커스텀 패치 판매하는 LG트윈스.jpg 26 15:17 1,723
2498849 이슈 u20 월드컵 sofascore 베스트팀에 든 대한민국 여자축구 골키퍼.jpg 1 15:17 166
2498848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2024 VMA 레드카펫 사진 8 15:16 736
2498847 기사/뉴스 부산 해운대서 승용차 인도로 돌진…보행자 2명 심정지 날벼락 21 15:16 1,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