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완선 "이모에 13년 가스라이팅·정산 0원…굶어 죽으려고 했다" ('4인용식탁')
4,067 15
2024.08.20 08:30
4,067 15

smTVcB

4인용식탁' 김완선이 이모에게 13년 동안 당했던 가스라이팅 피해를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4인용 식탁'에서는 가수 김완선이 헤어아티스트 태양, 가수 강수지, 배우 김광규를 초대했다.tvN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한 후 MZ 팬들은 물론 외국인 팬까지 생겼다는 김완선. 김완선은 이후 김혜수, 이효리, 화사 등 초특급 게스트들과 함께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김완선은 "효리 씨가 뮤지컬 보러 가자 해서 갔는데 요즘 어떻게 지내냐더라. 콘서트 준비한다니까 가겠다더라. 보러 오겠다는 줄 알고 고맙다 했는데 게스트로 서겠다더라"라며 "또 화사를 만났는데 뭐하고 지내냐더라. 콘서트 한다니까 게스트로 서겠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태양 님 집에 자주 놀러 가지 않냐. 가끔 김혜수 씨도 시간 맞을 때 함께 한다. 내가 너무 감동 받아서 이 얘기를 한 거다. 그랬더니 김혜수가 자기도 뭐라도 하겠다더라. 그렇게 초호화 게스트가 됐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SBS '불타는 청춘'으로 김완선의 절친이 됐다는 강수지는 "완선이는 예전부터 봐왔지만 한백희 선생님 때문에 다가갈 수가 없었다. 완선이만 친해지지 못했다"고 김완선의 이모이자 제작자 故 한백희를 언급했다.

김완선의 이모가 항상 김완선 옆에 꼭 붙어있어 강수지가 말도 걸지 못했다고. 강수지는 "한백희 선생님한테 인사만 했다. 그때는 가수들이 늘 같은 방송국에서 만났다. 일 끝나고 다 같이 모여서 뭘 먹으면 완선이만 없는 거다. 완선이는 우리가 부르면 안 되는 사람인가 싶었다"며 "이모랑만 얘기한 거냐"고 물었다.

그러나 김완선은 "이모와도 얘기 안 했다. 난 평생 혼자 산 거나 마찬가지"라며 "그때 난 항상 밤일하러 갔다. 데뷔하기 전부터 가서 일한 돈으로 제작비 마련했다. 잠 잘 시간도 없었다. 아침에 나와서 새벽 2~3시에 들어갔다. 밤일을 안 하면서 살 수 있는 날이 올까 생각할 정도였다"고 밝혔다.강수지는 "90년대에 완선이를 보면 아무 표정이 없었다"고 떠올렸고 김완선은 "나는 가스라이팅을 당하지 않았냐. 누구와도 얘기하지 마라. 얘기하면 네가 한 모든 얘기가 바깥으로 퍼진다더라. 입도 뻥긋 못하게 했다. 어릴 때니까 그게 맞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강수지는 김완선이 밥 먹는 모습도 본 적 없다며 "살 찔까봐 못 먹게 한 거냐"고 물었다. 김완선은 "그것도 그렇고 힘드니까 안 먹게 되더라. 또 나중엔 너무 화가 나서 굶어 죽어야겠다 싶어서 안 먹었다. 일부러 더 안 먹었다. 이모를 화나게 하는 방법이었다"고 자신의 유일한 반항이었다고 밝혔다.

김완선은 "유리성 안에 갇혀 있는 느낌을 받았다. 저는 그때 당시 친구들하고 놀고 싶다 이런 게 아니라 과잉보호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생각이 컸다. 내가 생각했던 가수 생활도 아니었고 환경도 아니었기 때문에 삶이나 행복이나 내가 살아가는 목적이나 이런 거에 대해 집착을 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13년 만에 이모의 품에서 벗어났지만 일한 대가는 아예 받지 못했다고. 김완선이 여태까지 벌었던 돈은 이모의 남편이 썼다며 "내 몫을 챙겨줬겠지 싶었다. 가족이라 믿었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76/0004183166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엘X더쿠💙] 국민 수분 크림으로 환절기 속 건조 확- 잡아버리잖아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체험 이벤트 708 09.08 55,4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29,9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03,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21,21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21,9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41,3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18,5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1,4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0,9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38,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8856 기사/뉴스 [단독] 민희진 ‘뉴진스 제작’도 어렵다···하이브의 속내 15:22 63
2498855 이슈 처음처럼×김지원 나레이션 ver. 15:22 9
2498854 이슈 칵테일바에서 카푸치노 시켰는데.twt 15:22 55
2498853 유머 학원없이 똑같이 공부해 서울대 간 쌍둥이.jpg 15:22 134
2498852 이슈 [단독]르세라핌 홍은채, '뮤뱅' MC 하차… 후임 아일릿 민주 1 15:21 90
2498851 기사/뉴스 전남도 국립 의대 신설 '의과대학 선정 후 동·서부에 2개 대학병원 동시 설립' 방안 제시 15:21 66
2498850 이슈 미니 커스텀 패치 판매하는 LG트윈스.jpg 19 15:17 1,044
2498849 이슈 u20 월드컵 sofascore 베스트팀에 든 대한민국 여자축구 골키퍼.jpg 1 15:17 122
2498848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2024 VMA 레드카펫 사진 7 15:16 532
2498847 기사/뉴스 부산 해운대서 승용차 인도로 돌진…보행자 2명 심정지 날벼락 15 15:16 1,153
2498846 기사/뉴스 [단독]하이브 사옥 몰래 침입해 2박3일 숙식한 40대 남성 붙잡혀 49 15:16 2,732
2498845 이슈 트럼프와 해리스 토론 요약을 노래로 만들어서 올린 뉴욕타임즈 ㅋㅋㅋㅋㅋㅋ feat. 조셉 고든 레빗 3 15:15 354
2498844 이슈 크리스토퍼가 부른 영지 Small girl 답가 5 15:13 453
2498843 유머 [KBO] 2025 SSG랜더스 3라운드 신인(?) 소감 8 15:10 694
2498842 유머 [짱구는못말려] 다음 여행지는? 대구! 대구 팝업스토어(9월 27일부터~) 3 15:09 426
2498841 이슈 음원점수 예측치가 거의 비슷한 이번주 음중1위 후보 데이식스, 샤이니 온유.jpg 23 15:09 1,072
2498840 기사/뉴스 이재상 하이브 신임 대표 "원칙대로"...뉴진스 요구 사실상 거부 48 15:09 1,724
2498839 이슈 요즘 북한 주민들 생각 19 15:09 1,878
2498838 이슈 일본에서 난리난 갑질 현지사 근황.jpg 28 15:09 2,392
2498837 기사/뉴스 참여연대 "감사원, 대통령실 이전 의혹 '면죄부'…국민 우롱 규탄" 15:08 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