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아 한잔 마시면 안될까요" 알바생 부탁에 "반값 내라"는 사장님
7,195 43
2024.08.20 07:43
7,195 43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아르바이트생이 공유한 이야기가 확산했다. 아르바이트생 A씨는 "디저트 카페 알바하는데 소금빵 500개가 대량 주문 들어왔다"며 "새벽에 나와서 설거지와 포장하는데 너무 힘들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래서 '사장님. 너무 피곤해서 그런데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만 내려 먹으면 안 되나요?'라고 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니까 사장이 고민하더니 '반값만 달라'더라.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와서 집 돌아가는 길에 다음 주부터 안 나오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 편이다. 점주를 비판하는 누리꾼들은 "보통 카페에서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음료 1잔씩은 공짜로 마시라고 하지 않냐", "한잔이 뭐냐. 먹어봐야 맛을 안다고 마시고 싶은 대로 마시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 "나도 알바할 때 너무 더워서 선풍기 앞에 있었는데 모터 고장 난다고 플러그 뽑은 사장도 있었다", "알바생 돈까지 뜯냐" 등 반응을 내놨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도 "나도 점주인데 알바생들한테 퍼준다. 그러면 결국 오래 일하고 계속 연락하게 되고 가게 퀄리티가 좋아진다", "소탐대실이다", "알바생도 힘들어서 한 말일 텐데 좀 주지. 쪼잔하다", "나였으면 그 알바 바로 매니저로 승진시켰다" 등 A씨 편을 드는 자영업자들이 대부분이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한번 해주면 당연한 걸로 안다", "직원들에겐 좋은 방향이지만 곧 단점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음료 마음대로 먹으라고 풀어주면 그게 당연한 줄 알고 난리가 난다. 괜히 업장에서 직원 할인가가 있는 게 아니다", "어디든지 호의를 악용하는 사람이 나온다" 등 반박도 나왔다.



ㅊㅊ

https://v.daum.net/v/20240819170301145

목록 스크랩 (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역대급 스케일!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 in 콜로세움 시사회 이벤트! 22 00:39 67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67,6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17,6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06,43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68,2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43,2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30,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25,4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079,2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15,9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388 기사/뉴스 일본 총선 여당패배 확실. 야권 200석 확보 유력, 투표율 53.11% 전후 16 00:29 1,291
314387 기사/뉴스 프랑스, 내년 9월 전국 초중교 휴대전화 금지 추진 35 00:17 2,361
314386 기사/뉴스 여당 한기호, 신원식에 "북괴군 폭격해 심리전으로 써먹자" 대화 파장 28 00:08 1,118
314385 기사/뉴스 ‘발전 걸림돌’ 지상철도 제거해 서울 서남·동북권 균형개발 10.27 669
314384 기사/뉴스 자영업자 5명 중 1명이 MZ…요식업이 최다 10.27 518
314383 기사/뉴스 김고은도 쓴맛 봤다…“완전 망했다” 패닉, 넷플릭스발 고사 위기 50 10.27 8,136
314382 기사/뉴스 대전시의회 부의장 논산서 숨진 채 발견 4 10.27 5,732
314381 기사/뉴스 명서현, '대통령 전용기' 승무원이었다…"♥정대세 때문에 관둬" 미련 뚝뚝 (한이결)[종합] 9 10.27 4,919
314380 기사/뉴스 "한일, 정권 관계없이 신뢰 유지…국민 체감할 협력 나서야" 31 10.27 951
314379 기사/뉴스 [속보] 충격!! '불법촬영 인정' 황의조, 시즌 3호골 폭발!→알라니아 1-0 리드골 넣었다 33 10.27 4,169
314378 기사/뉴스 "바나나가 20억?"..설치미술 문제작 경매 나와 12 10.27 2,713
314377 기사/뉴스 이미 다회용컵 쓰는 곳에 일회용컵 권하는 환경부, 왜 이러나 10.27 2,561
314376 기사/뉴스 음주운전 20대女 위해 총대 멘 30대男…나란히 법정구속 6 10.27 1,674
314375 기사/뉴스 '미국 일변도' 윤석열 정부, 외교에서 '이것'을 주목해야 한다[독점과 쏠림이냐, 포용과 분권이냐] 1 10.27 509
314374 기사/뉴스 '멧돼지인 줄 알고'…횡성서 총기 오인 사격에 50대 심정지 5 10.27 1,969
314373 기사/뉴스 김종민, 11살 연하 ♥여친과 세대 차 고백 "90년대 노래 듣는다고 혼나"[1박2일][★밤TView] 9 10.27 2,586
314372 기사/뉴스 김소연 피씨엘 대표, 尹 대통령·김건희 여사와 친분?[화제의 바이오人] 5 10.27 1,562
314371 기사/뉴스 호주인 유족 “한국 정부, 2년간 아무런 연락 안 해” 13 10.27 2,960
314370 기사/뉴스 "검색 막아달라" 요청에도…8달 넘게 성착취물은 그대로 8 10.27 2,187
314369 기사/뉴스 사장에 끓는 물 끼얹어 숨지게한 50대…"밀린 월급 안줘서" 356 10.27 46,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