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차준환 선수가 호스트를 맡았던 아이스쇼 '아이스 판타지아' 

그때 곽민정 코치와 어린 유망주 선수들이 함께 중간 공연을 만든 적이 있었음 유망주 선수들의 공연 기회를 만들어준 것!

 

 

 

최현수, 문보인, 민서현, 김서영, 이재근, 김현겸 여섯명의 선수 중 김서영, 이재근, 김현겸 세 선수가 현재까지 피겨를 계속 하고 있고

사진에서 보이는 두 명의 남자 선수들은 현재 남자싱글에서 5명만 선발하는 국가대표에 선발됨(!) 

 

+) 선수 생활을 지속하는 다른 한 선수,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김서영 선수는 챌린저 시리즈 롬바르디아 트로피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음

원래 기술점이 높은 선수는 아니었으나 지난 시즌 중반부터 연결 트리플 점프를 계속 시도중이고 그 때부터 원래 잘 나가지 않던 국제대회에도 꾸준히 참가중 

여자싱글의 선수 생명은 짧고 기술은 어릴 때 익혀야 한다는 편견을 깨주는 선수 중 한명으로 자리매김해주기를 국내 피겨 팬들이 바라는 선수 중 하나! 

 

 

 

이재근 선수 (07년 하반기생, 당시 초등학교 6학년)

 

 

 

 

김현겸 선수 (06년 상반기생, 당시 중학교 1학년) 

 

 

 

요랬던 선수들이 어떻게 컸냐면 

 

올해 3월 초 대만에서 주니어 세계선수권 경기 끝난 후 이재근 선수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올해 3월 말 캐나다에서 세계선수권 경기 끝난 후 김현겸 선수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진짜 다 컸음ㅋㅋㅋㅋㅋ 

김현겸 선수는 23-24 시즌에 이어 24-25 시즌인 이번 시즌까지 2시즌 연속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고 

이재근 선수는 24-25 시즌인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음 

 

 

https://x.com/junabauers_/status/1822327414753484876

김현겸 선수의 이번 시즌 첫 경기인 8월 챌린저 시리즈 크랜베리 컵 SP

쿼드러플 토룹 +2.28 트리플 악셀 +1.44 점의 가산점을 받고 쇼트 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를 갱신한 81.15점을 기록함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인 시니어로 뛰기 시작해서 쇼트에 처음 4회전 점프를 넣었는데 넣자마자 한번에 대성공!

 

 

https://x.com/jhc1021_/status/1814533988934877547

이재근 선수의 이번 시즌 첫 경기인 7월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트리플 악셀 +1.76점의 가산점을 받고 점프 하나를 넘어지는 실수가 있었지만 쇼트 프로그램 73.52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함

영재발굴단에서 더블악셀 맘대로 안풀려서 눈물 뚝뚝 흘리던 재근이가 이제 트리플악셀을 완전 대박 멋지게 감는다... 

 

 

주니어-시니어 병행 가능한 연령이었던 김현겸 선수는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해서 은메달을 획득,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에서 개인전 우승을 기록하며 시니어 그랑프리에 초청,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를 시니어 세계선수권으로 장식한 뒤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인 시니어로써의 여정을 시작하고 아직 시니어 연령이 안 되는 이재근 선수는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최종 6위를 기록하면서 주니어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음

피겨 팬들 사이에서는 정말 어떻게 클지 기대되는 선수들로 꼽힘ㅋㅋㅋ 정말 쑥쑥 잘 커주고 있어서... 

 

 

그리고 이 글을 쓰게 된 계기

 

2019년 아이스 판타지아 

 

 

2024년 빙상연맹 보도자료인 국가대표 훈련 사진

남자선수들 왼쪽부터 이시형, 이재근, 김현겸, 차준환 

 

 

https://x.com/SK4TER627/status/1825447234479267857

5년 전에는 아이스쇼의 호스트 선수와 유망주인 어린 선수들로 만났는데 5년 후인 현재에는 똑같은 국가대표로 성장함 (!!)

쑥쑥 커서 국대까지 단 선수들도 대단하고 그 5년동안 단 한번도 국가대표를 안 놓친 차준환 선수도 진짜 대단함...... 

 

진짜 몰라볼 정도로 엄청나게 컸음ㅋㅋㅋ 아이들의 성장에는 정말 감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