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이름 '김영숙' (2012.9.16)
길거리에서 '김영숙'! 하고 불렀더니 누군가는 뒤돌아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이름은 '김영숙'으로 동명이인이 4만333명에 달했습니다. 많이 쓰는 이름은 여성이 많았는데 김정숙, 김정희, 김영희, 김영자 등이 뒤를 이었는데요. 신용평가사인 NICE신용평가정보가 보유한 성명·주민등록번호 정보 4천266만 2천467개를 분석한 결과였죠.
시기별 '대표 이름'은 ▲1940년대 영수·영자 ▲1950년대 영수·영숙 ▲1960년대 영수·미숙 ▲1970년대 정훈·은주 ▲1980년대 지훈·지혜 ▲1990년대 지훈·유진 ▲2000년대 민준·유진 ▲2010년대(2015년까지) 민준·서연
모든 시기를 통틀어 가장 많이 쓰인 이름은 남자 '지훈'과 여자 '영숙'이었는데요. 그런데 두 이름의 인기는 엇갈렸습니다. '지훈'은 1980년대~1990년대 꾸준히 많이 사용됐지만 '영숙'은 195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리다 신청 수가 점점 줄어 2014년에는 1명이 전부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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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준 가장 흔한 이름도 궁금하네
그렇지 정희야, 미정아, 수진아, 은주야, 현정아, 민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