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차 좀 빼줘요” 했더니 덤프트럭으로 돌진…위험천만 화물차 기사들
2,582 0
2024.08.19 21:36
2,582 0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0단독 나상아 판사는 화물차로 사람을 들이받으려 한 혐의(특수폭행)를 받는 운전기사 A(75)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A씨는 지난해 10월13일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차량 출입통제 관리자인 B씨를 덤프트럭으로 들이받으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가 차를 빼달라는 요청을 하자 A씨는 언쟁하다가 트럭 범퍼로 몸통을 들이받을 만큼 가까이 차를 몰았다. B씨가 간신히 몸을 피하면서 넘어져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덤프트럭을 신체에 부딪치기 직전까지 진행해 피해자가 상당히 놀랐다”며 ”위험한 물건인 차량으로 폭력(유형력)을 행사한 것으로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수원에서 화물기사가 덤프트럭으로 사람을 위협한 일이 있었다. 당시에는 실제로 피해자를 들이받아 징역 6개월이 선고됐다. 50대 덤프트럭 운전사 C씨는 같은 해 4월10일 오전 8시30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도로에서 교통신호수를 덤프트럭 앞 범퍼로 들이받아 바닥에 넘어뜨린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도로는 공사로 인해 통제되던 상황이었다. 교통신호수가 C씨의 차량을 1~2차선 방향으로 유도하자 C씨는 말다툼을 벌였고 이 같은 범행까지 이르렀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 특정 내용과 무관함. 뉴시스

해당 사진은 기사 내 특정 내용과 무관함. 뉴시스
C씨는 재판에서 교통신호수의 수신호에 따라 차량을 급히 출발하는 과정에서 덤프트럭이 피해자의 몸에 닿은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이 사건 영상을 보면 피고인은 대화를 나누다 차량을 갑자기 출발시켰고, 이에 피해자가 차량에 치여 바닥에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 주장과 달리 피해자가 출발하라는 손짓을 한 사실이 없고, 차량을 출발하기 전 차량 진행 가능 여부를 두고 언쟁을 벌인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하면 공소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 사건 범행은 자칫하면 피해자에게 중대한 상해를 가할 수 있어 위험성이 상당했다”며 “그럼에도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을 하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과거 폭력 관련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40819210136662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나..드디어 왔네❤ 뽀용 혈색 누디컬러로 오버립 완성! <누디블러틴트> 40명 체험이벤트 244 09.09 46,39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28,7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03,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18,87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19,5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41,3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17,5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1,4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0,1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38,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8715 이슈 오늘자 멜론 일간 TOP10 8 13:24 259
2498714 정보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Best Group - 세븐틴 수상 6 13:22 186
2498713 기사/뉴스 ‘손준호 미스터리’ 의문만 더 커졌다…3700만원 받았지만, 이유는 모른다? 14 13:20 513
2498712 기사/뉴스 권익위, 선거방송 셀프심의 논란 심의위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13:19 89
2498711 유머 한때 방문객의 90%가 한국인였던 스웨덴의 웹사이트 3 13:19 1,466
2498710 기사/뉴스 `남자·중고교생` 바카라에 빠졌다…학교 덮친 도박 그림자 10 13:19 553
2498709 이슈 퇴사 예정일 받아놓은 직장인의 여유.jpg 24 13:15 3,650
2498708 이슈 '대전에서 마킹기계 공수' 따끈따끈 유니폼 받은 한화이글스 애기독수리 찐반응 [2025 신인드래프트].ytb 13:14 474
2498707 팁/유용/추천 당대 굉장히 센세이션했던 드라마 명장면.gif 20 13:13 1,972
2498706 이슈 구교환 맥도날드 스리라차 마요 광고영상.cf 5 13:13 690
2498705 이슈 Worlds 2024 LCK 대표 선발전 T1 vs DK 공식 포스터 15 13:13 373
2498704 유머 윤하의 착각으로 모두가 행복했던 쇼챔 사건의 전말....JPG 10 13:11 1,430
2498703 유머 하츄핑 선물할때 주의할점 12 13:11 2,148
2498702 기사/뉴스 "한우 선물세트 부담"…마장동 시장 상인의 한숨 7 13:10 1,838
2498701 이슈 한화 이글스는 이미 신인들 유니폼 전부 준비함 15 13:10 1,454
2498700 이슈 보스턴 오닐 끝내기 역전 쓰리런.gif 13:09 156
2498699 유머 '진짜'한테서 온 역면접 문자.jpg 18 13:09 2,917
2498698 이슈 토미 현수 에드먼 역전 투런 홈런.gif 4 13:09 342
2498697 이슈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수상자 명단 11 13:07 897
2498696 이슈 데이비드 베컴이 회상하는 2001년 그리스 전....jpg 1 13:05 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