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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롯데 끝내기' 또 다른 주역, 시선강탈 KKKKKKK 루키 "뭉클하고 울컥, 눈물 날 뻔 했다" [부산 현장]⚾정현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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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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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시선을 빼앗는 삼진쇼, 데뷔 다섯 번째 등판의 롯데 자이언츠 신인이었다.


부산고, 송원대를 졸업하고 2024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입단한 신인 정현수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콜업된 콜업됐고, 선발 이민석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 3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데뷔 첫 홀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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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김태형 감독도 "경기 초반 어려운 상황에서 등판해 3이닝 이상 잘 던져준 정현수 선수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언급했다.


경기 후 만난 정현수는 "(1군에) 올라올 때마다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리고 내려갔었는데, 2군에서 준비를 했다기 보다는 루틴도 그렇고 여태까지 해왔던 그대로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분이 좋다"고 돌아봤다.


정현수는 "솔직하게 얘기하면 (그동안은) 잘하고 싶은 마음은 큰데, 몸은 스트라이크를 넣기 바빴다. 전력피칭을 해서 승부를 해야 하는데 이때까지는 맞춰 잡는다는 생각을 강하게 했다. 오늘은 진짜 후회없이 전력으로 던지자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갔고, 주무키 커브가 잘 들어가면서 슬라이더도 살았다"고 자평하며 "솔직하게 난 파이어볼러가 아니다. 제구가 잘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 2군에서부터 제구를 잡는 부분을 신경을 많이 썼다" 전했다.


6회초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가는 그 순간, 롯데 팬들은 정현수의 이름을 연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정현수는 "뭉클했다. 울컥하기도 했고, 눈물 날 뻔 했다. 이런 순간이 처음이다 보니 믿기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스스로 투구가 마음에 들었냐는 질문에는 "이때까지 던진 것 중에는 제일 낫다 이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고 웃었다.


정현수는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로 먼저 이름을 알린 케이스이기도 하다. 정현수는 "작년부터 최강야구를 통해 응원해 주신 분들이 많아서 실망을 드리기 싫었다.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는데 막상 프로 마운드는 다르더라"고 돌아보며 꼭 1군에 오래 남아 있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현수는 "당연히 1군 마운드에서 야구 하고 싶은 게 프로야구 선수다. 2군보다 1군에 많이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하지만 2군을 가더라도 실패라는 생각은 안 한다. 기회가 또 오기 때문에 그 기회를 살리고 싶다"고 씩씩하게 얘기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조은혜 기자 



https://v.daum.net/v/20240819143507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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