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시가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이름 붙이고 표지판을 세운 것과 관련, 주말 대구 도심에서 찬반 집회가 열렸다.
이 집회에는 조국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차규근 국회의원 및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 시민단체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광복절 바로 전날 혈서로 (일본에) 충성을 맹세했던 박정희 광장 표지판을 동대구역에 세울 수 있느냐”며 “홍준표 시장이 그렇게 싫어하는 북쪽의 우상화 작업을 대구에서 속전속결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같은 날, 같은 시간 동성로 CGV한일 횡단보도 맞은편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설치를 환영하는 보수 단체가 맞불 집회를 열었다.
대구행동하는우파시민연합과 구국대구투쟁본부는 집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는 것이 당연하다”며 박 전 대통령 동상 설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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