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naver.me/x67ZAYtM
오는 19일 오후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22일까지 곳곳에 비가 오겠다. 그러나 처서까지 비가 내린다고 해도 무더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아울러 처서인 22일까지 비가 내린 뒤에도 무더위가 끝날 가능성은 적다. 일부 수치예보 모델이 23일부터 기온이 하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으나,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뜨거운 바다 위를 지난 남서풍이 불어 들면서 전국에 찌는듯한 더위가 다시 시작하는 시나리오에 무게가 실리면서다.
현재 더위는 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에서 동풍이 불면서 백두대간 서쪽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동해상 고기압은 북태평양고기압 본체에서 떨어져나온 것이다. 둘 사이엔 제7호 태풍 암필이 지나고 있다. 암필이 소멸하면 동해상 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본체가 합쳐지면서 다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은 21일부터 28일까지 기온을 아침 23~27도와 낮 30~34도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 기간 체감온도가 33도 내외까지 오르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들어 17일까지 전국 평균 열대야 일은 15.9일이다. 2위(2018년 16.6일)는 물론 1위(1994년 16.8일)도 넘길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