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조정석 주연의 코미디 '파일럿'을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지난 주말 사흘간(16∼18일) 44만1천여명(매출액 점유율 27.9%)의 관객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SF 공포영화 '에이리언'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인 이 영화는 인류가 개척한 행성에서 희망 없이 살다가 새 삶을 찾아 나선 청년들이 '로물루스'라는 이름의 우주 기지에 도착해 무서운 생명체와 맞닥뜨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에이리언' 시리즈의 전통에 충실하면서도 전작들을 안 본 사람도 진입 장벽을 느끼지 않고 즐길 수 있을 만큼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 호평받고 있다.
'파일럿'은 지난 주말 38만4천여명(22.0%)의 관객을 모아 2위로 밀려났다. 누적 관객 수는 388만6천여명으로 4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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