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형석 옹호나선 日 언론 “광복회 생떼” “사실 말하고 매국노 매도”
3,263 35
2024.08.18 23:41
3,263 35
일본 언론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둘러싼 ‘뉴라이트’ 논란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둘로 쪼개진 광복절 기념식에 대해 “내부 갈등의 날”이라고 조소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 인사인 무로타니 카츠미는 산케이신문의 자매지인 주간후지에 18일 “한국의 광복절은 내부대립의 날. 청년들은 징검다리 연휴에 일본여행을 즐기고 있다”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그는 칼럼에서 김 관장 임명을 반대한 광복회의 태도가 ‘생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광복회는 광복절 기념식 전 관장을 해임하지 않으면 기념식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생떼를 썼다”며 “더불어민주당 등 좌파 야당도 이에 동조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과거 한국의 광복절은 ‘일본 저주의 날’이었다. 언론은 알려지지 않은 일제의 만행을 연일 대서특필했다”며 “하지만 올림픽 열린 올해 알려지지 않은 일제의 만행 기사는 눈에 띄지 않았고 좌파 민족주의자들이 친일 정권을 공격하는 기사가 넘쳐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사편찬위원회와 한국학중앙연구원 같은 기관의 수장에 일제 통치로 한반도의 근대화가 진행됐다고 평가하는 뉴라이트 사학자들이 임명된 것에 대한 반발”이라고 덧붙였다.

무로타니는 서울 서대문구가 광복절을 기념해 추진했던 서대문독립축제에 대해선 “야만적인 행사의 주최자가 지방자치단체라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이런 행사에 참여하며 자라면 어떤 어른이 될까 두렵다”고 했다.

서대문구는 14~15일 서대문독립축제의 일환으로 일본 순사에게 물총을 쏠 수 있는 ’독립군 전투체험’ 행사를 기획했다. 하지만 해당 행사는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호평과 반일 조장이라는 비판이 동시에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자 취소됐다.

산케이신문은 이에 앞서 전날에도 김 관장을 옹호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구로다 가쓰히로 전 서울지국장은 “김 관장이 일제강점기 한국인의 국적을 묻는 질문에 일본이라고 답했다고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말했을 뿐인데 일본 지배의 역사를 용인하는 매국노로 매도당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은 일본과의 합병조약은 불법, 무효라고 주장하며 중국 상하이에 있던 항일운동가들의 망명정권을 건국의 뿌리로 삼고 있다”며 “언론도 독립운동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마치 일본과 ‘독립전쟁’을 벌여 이긴 것 같은 분위기”라고 비꼬았다. 광복은 한국의 노력 없이 연합국이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에게 승리한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국에선) 특이한 역사 인식 확산으로 일제강점기 국적을 포함해 역사의 진실을 실감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18711?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아날로그 감성 듬뿍 담은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컴포지션 에디션 증정 이벤트 ✏️📘 647 00:09 14,56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62,5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10,3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94,11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54,6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40,0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22,8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21,4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077,3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12,5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7408 기사/뉴스 남성이 여성보다 자폐 유병률 많은 유전 원인 밝혔다 1 15:07 274
2537407 기사/뉴스 “18만명이 쏟아져 나왔다”…동성결혼 허용한 ‘이 나라’ 거리엔 레인보우 물결 3 15:07 247
2537406 이슈 내부보고서 털려도 챌린지 업로드하는 하이브 7 15:06 641
2537405 이슈 최민식, 한석규가 멜로 같이 찍고 싶다고 언급한 배우 18 15:04 1,440
2537404 유머 백종원 : @%@#!#!@&* 15:04 202
2537403 기사/뉴스 유혈-폭력 난무하지만... 본방사수 욕구 끌어올린 박신혜 4 15:03 288
2537402 유머 다른 사람이 훔쳐가지 않지만 그 사람이 대신 버려줄 수는 있는 갤럭시 버즈 케이스ㅋㅋㅋ.jpg 15:01 1,026
2537401 기사/뉴스 [단독] 서경수, 다리 골절로 수술…‘킹키부츠’·‘알라딘’ 조정 불가피 26 15:00 2,395
2537400 이슈 인스타에서 1000만 뷰 찍은 경상도 돌자이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15:00 1,051
2537399 유머 미국 대학교에 다람쥐 동상이 세워진 이유 5 14:57 1,373
2537398 이슈 일본의 별미라는 야키소바빵.jpg 29 14:57 1,957
2537397 이슈 어제자 그민페에서 '데이식스-한페이지가 될 수 있게' 커버한 신인 밴드 하이파이유니콘 14:57 218
2537396 유머 어떤 스트리머의 휴방사유 9 14:57 1,573
2537395 이슈 원덬이 봤던 드라마 중 엔딩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드라마 3 14:55 814
2537394 이슈 S.N.A - MR. S.N.A (2006) 1 14:55 62
2537393 이슈 슬램덩크 단역이었다가 전설이 된 캐릭터.jpg 18 14:52 2,200
2537392 이슈 르세라핌 APT٩( ᐖ )۶ APT٩( ᐖ )۶ APT٩( ᐖ )۶ 47 14:52 1,435
2537391 이슈 성매매 업소 들킨 남친들 반응 (실제 사연) 31 14:52 3,588
2537390 이슈 있지(ITZY) 예지의 동갑멤버와 동생멤버랑 톡할때 온도차.jpg 16 14:52 1,301
2537389 이슈 요즘 원가절감으로 민심 나락가고 있다는 일본 세븐일레븐 25 14:51 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