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형석 옹호나선 日 언론 “광복회 생떼” “사실 말하고 매국노 매도”
2,680 35
2024.08.18 23:41
2,680 35
일본 언론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둘러싼 ‘뉴라이트’ 논란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둘로 쪼개진 광복절 기념식에 대해 “내부 갈등의 날”이라고 조소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 인사인 무로타니 카츠미는 산케이신문의 자매지인 주간후지에 18일 “한국의 광복절은 내부대립의 날. 청년들은 징검다리 연휴에 일본여행을 즐기고 있다”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그는 칼럼에서 김 관장 임명을 반대한 광복회의 태도가 ‘생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광복회는 광복절 기념식 전 관장을 해임하지 않으면 기념식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생떼를 썼다”며 “더불어민주당 등 좌파 야당도 이에 동조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과거 한국의 광복절은 ‘일본 저주의 날’이었다. 언론은 알려지지 않은 일제의 만행을 연일 대서특필했다”며 “하지만 올림픽 열린 올해 알려지지 않은 일제의 만행 기사는 눈에 띄지 않았고 좌파 민족주의자들이 친일 정권을 공격하는 기사가 넘쳐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사편찬위원회와 한국학중앙연구원 같은 기관의 수장에 일제 통치로 한반도의 근대화가 진행됐다고 평가하는 뉴라이트 사학자들이 임명된 것에 대한 반발”이라고 덧붙였다.

무로타니는 서울 서대문구가 광복절을 기념해 추진했던 서대문독립축제에 대해선 “야만적인 행사의 주최자가 지방자치단체라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이런 행사에 참여하며 자라면 어떤 어른이 될까 두렵다”고 했다.

서대문구는 14~15일 서대문독립축제의 일환으로 일본 순사에게 물총을 쏠 수 있는 ’독립군 전투체험’ 행사를 기획했다. 하지만 해당 행사는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호평과 반일 조장이라는 비판이 동시에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자 취소됐다.

산케이신문은 이에 앞서 전날에도 김 관장을 옹호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구로다 가쓰히로 전 서울지국장은 “김 관장이 일제강점기 한국인의 국적을 묻는 질문에 일본이라고 답했다고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말했을 뿐인데 일본 지배의 역사를 용인하는 매국노로 매도당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은 일본과의 합병조약은 불법, 무효라고 주장하며 중국 상하이에 있던 항일운동가들의 망명정권을 건국의 뿌리로 삼고 있다”며 “언론도 독립운동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마치 일본과 ‘독립전쟁’을 벌여 이긴 것 같은 분위기”라고 비꼬았다. 광복은 한국의 노력 없이 연합국이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에게 승리한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국에선) 특이한 역사 인식 확산으로 일제강점기 국적을 포함해 역사의 진실을 실감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18711?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나..드디어 왔네❤ 뽀용 혈색 누디컬러로 오버립 완성! <누디블러틴트> 40명 체험이벤트 238 09.09 44,63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24,4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03,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16,11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13,2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38,83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14,5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1,4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0,1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35,9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8480 유머 치킨이 너무 매워서 우리 애들이 먹지를 못하네요 4 08:55 310
2498479 기사/뉴스 25년 된 주민등록증 디자인 바꾼다…다음 달 디자인 공모 11 08:55 379
2498478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 SCANDAL 'ピンヒールサーファー' 08:53 12
2498477 유머 외삼촌 : 안 시켰는데요??? 5 08:52 836
2498476 기사/뉴스 [단독]경증은 병의원 가라지만…추석에 문 여는 곳 절반이 수도권 1 08:52 109
2498475 이슈 여름철 마트 노동자들을 괴롭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 40 08:44 2,747
2498474 이슈 '고잉 세븐틴' 반전 가득 좀비 전쟁..역대급 스케일 3 08:43 354
2498473 이슈 아이폰 카페에서 300명 넘게 익명 투표한 16 색상 순위.jpg (블랙•화이트 제외) 16 08:43 1,059
2498472 기사/뉴스 ‘사랑의 하츄핑’ 추석 포스터 공개…추석 무대인사→피규어 증정 이벤트 4 08:37 1,219
2498471 정보 현재 각 지역별 습도..... 42 08:35 2,967
2498470 이슈 전 굿데이 현 시그니처 지원 중학교 졸업사진.jpg 10 08:27 2,589
2498469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 BUMP OF CHICKEN 'firefly' 2 08:22 144
2498468 이슈 배우 김동욱 육체적바람vs정신적바람 37 08:22 4,236
2498467 이슈 한국인 18만명이 투표한 제일 맛있는 송편.jpg 168 08:22 9,401
2498466 유머 사진 한장으로 한번에 이해가 되는 사진 10 08:20 2,656
2498465 이슈 다른 관계자도 "몇몇 배우들과 MBC에서 극본 리딩을 진행했고, 원작 웹툰이 GL(Girl Love) 소재라서 민감해 캐릭터 수정도 함께 논의했다"며 "상도의 문제다. 54 08:19 5,285
2498464 정보 010-3570-8242 보이스피싱 찐센터 18 08:18 3,943
2498463 유머 논란의 소지가 있는 카톡 이모티콘 9 08:13 3,252
2498462 유머 오징어게임 진짜 승자 ㄷㄷ 11 08:12 3,763
2498461 유머 대전 누가 노잼 도시라고 함?? 1 08:10 1,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