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옷만 입고 거실 활보하는 시아버지, 부담스러워”
9,092 43
2024.08.18 23:04
9,092 43
SQwUzU
며느리와 손녀가 있는데도 집에서 속옷만 입고 있는 시아버지가 부담스러워 고민이라는 제보가 등장했다.


지난 16일 JTBC 사건반장에는 분양 받은 아파트로 이사를 앞둔 시부모와 3개월 동안 함께 생활하게 됐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8살 딸을 키우고 있다는 A씨는 시부모와 함께 산 지 한 달 정도 됐을 무렵 퇴근 후 불 꺼진 집에 불을 켰다가 알몸 상태로 누워 있는 시아버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시아버지는 최근 대상포진을 앓은 후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병에 시달려 옷이 피부에 닿으면 가렵고 불편해 가족들이 없을 때 옷을 벗고 로션을 발라왔는데 그 상태로 깜빡 잠이 들었던 것이다.


시어머니와 남편은 “가족끼리 어떠냐. 편하게 계셔라”라고 말했지만 그 이후 시아버지가 속옷 차림으로 집안을 활보하고 8살 손녀에게 등에 약을 발라달라고 부탁하면서 A씨의 고민이 커졌다.


민망했지만 아프신 거라 싫은 소리를 할 수 없었다는 A씨는 결국 남편에게 불편함을 토로했다.


특히, 날씨가 덥고 습해지면서 가려움이 심해지자 시아버지가 피부를 긁어 각질이 방 안 곳곳에 있었던 데다 식사 중에도 속옷 안에 손을 넣어 긁은 뒤 그 손으로 음식을 집어 손녀에게 먹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편은 A씨의 친정어머니가 암 수술 후 병원 검진으로 며칠 집에 머물렀던 것을 언급하며 “나도 장모님 때문에 힘들 일 참았다”고 토로했다.


남편은 “싫다는데도 장모님이 내 속옷 빨고 정리해 주시지 않았나. 그 때 창피했다”면서 “장모님이 볼일 보고 나올 때마다 지저분한 건 아닌지 일일이 확인하고 잔소리했다. 그것도 싫었다”고 화를 냈다.


A씨는 싸움이 커질까 더는 문제 삼지 않았다가 결국 사건이 터졌다. 사돈이 아프다는 소식을 들은 A씨의 친정어머니가 집에 한약과 음식을 싸 들고 찾아봤고, 시아버지를 제외한 가족이 외식을 나갔다가 친정어머니가 지갑을 집에 둬 들렀다 알몸 상태의 사돈을 본 것.


당시 시아머지는 맨몸으로 누워 쉬고 있었다.


A씨의 친정어머니가 “며느리랑 손녀가 있는데 좀 주의하셔야 할 거 같다”고 말하자 시아버지는 옷을 갖춰 입으며 “따갑다. 힘들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aver.me/G7Vyztt8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아날로그 감성 듬뿍 담은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컴포지션 에디션 증정 이벤트 ✏️📘 648 00:09 14,6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62,5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10,3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94,11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54,6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40,0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22,8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21,4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077,3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12,5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7403 유머 엄마 밥상 엎고 팬미팅하는 루이바오🐼💜 1 15:13 208
2537402 이슈 안성재가 스승에게 들었던 가장 무서운 말 2 15:11 669
2537401 이슈 지성하면 생각나는 연예인은? 23 15:09 458
2537400 기사/뉴스 남성이 여성보다 자폐 유병률 많은 유전 원인 밝혔다 15 15:07 1,561
2537399 기사/뉴스 “18만명이 쏟아져 나왔다”…동성결혼 허용한 ‘이 나라’ 거리엔 레인보우 물결 7 15:07 750
2537398 이슈 내부보고서 털려도 챌린지 업로드하는 하이브 34 15:06 2,037
2537397 이슈 최민식, 한석규가 멜로 같이 찍고 싶다고 언급한 배우 51 15:04 2,746
2537396 유머 백종원 : @%@#!#!@&* 15:04 325
2537395 기사/뉴스 유혈-폭력 난무하지만... 본방사수 욕구 끌어올린 박신혜 9 15:03 549
2537394 기사/뉴스 [단독] 서경수, 다리 골절로 수술…‘킹키부츠’·‘알라딘’ 조정 불가피 35 15:00 3,433
2537393 이슈 인스타에서 1000만 뷰 찍은 경상도 돌자이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15:00 1,461
2537392 유머 미국 대학교에 다람쥐 동상이 세워진 이유 6 14:57 1,824
2537391 이슈 일본의 별미라는 야키소바빵.jpg 37 14:57 2,623
2537390 이슈 어제자 그민페에서 '데이식스-한페이지가 될 수 있게' 커버한 신인 밴드 하이파이유니콘 14:57 280
2537389 유머 어떤 스트리머의 휴방사유 13 14:57 2,189
2537388 이슈 원덬이 봤던 드라마 중 엔딩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드라마 4 14:55 1,025
2537387 이슈 S.N.A - MR. S.N.A (2006) 1 14:55 80
2537386 이슈 슬램덩크 단역이었다가 전설이 된 캐릭터.jpg 19 14:52 2,885
2537385 이슈 르세라핌 APT٩( ᐖ )۶ APT٩( ᐖ )۶ APT٩( ᐖ )۶ 67 14:52 1,817
2537384 이슈 성매매 업소 들킨 남친들 반응 (실제 사연) 39 14:52 4,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