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10연패에 빠졌다.
NC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3-5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6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부터 시작된 연패는 '10'으로 늘어났다. 10연패에 빠진 NC는 49승 2무 61패로 9위에 머물렀다.
전날(17일) KBO 통산 173세이브의 마무리 이용찬(35)을 강등한 충격 효과도 소용이 없었다. 최근 이용찬은 6경기 평균자책점 24.55로 팀 연패를 좀처럼 끊어내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 1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3-1로 리드하고 있던 경기를 9회 말 3실점으로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NC는 17일 경기를 앞두고 이용찬과 목지훈, 최성영, 송승환 등 4명을 1군 엔트리에서 전격 말소하면서 선수단에 메시지를 줬다. 하지만 17일 경기에서도 삼성에 4-5로 역전패당했고 2013시즌(1무승부 포함)과 2018시즌 두 차례 기록한 9연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반드시 연패를 끊어야 하는 상황에서 창단 에이스 이재학이 삼성의 좌완 에이스 백정현을 상대했다. 백정현은 7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반면 이재학은 5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8패(3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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