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부인' 방송 화면
한 커뮤니티에서는 KBS가 대부분 가져가는 TV 수신료 납부 대신, EBS에만 수신료를 내는 방법에 대한 글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게시자는 "광복절을 '기미가요'가 나오는 <나비부인>으로 시작해 사과해놓고도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이승만 미화 다큐를 방영한 KBS에 수신료를 내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다른 커뮤니티에서는 "내선일체를 꿈꾸는 듯한 매국노들에게 십원 한 장 줄 수 없다"며 수신료 해지 경험을 올린 글이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 영화 '기적의 시작' 포스터
KBS 시청자센터 게시판에도 수신료 거부 청원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왜 수신료를 내고 친일방송 봐야 하나", "매국방송 만들라고 수신료 내는 게 아니다"란 항의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용주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847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