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S 기자들 자사 뉴스 비판‥"광복절 뉴스 없는 광복절 특집 뉴스는 보도 참사"
3,135 6
2024.08.17 21:05
3,135 6

KBS기자협회는 "8·15 당일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했을 뉴스는 사상 초유의 '두 쪽 기념식'이었지만 <9시 뉴스>에서는 15분이 지나서야 여야 공방 형식의 한 꼭지만으로 처리했다"며, "별도 기념식이 열린 이유와 광복회 입장 등은 거의 담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경축사에 일제 침탈 역사와 민족의 아픔에 대한 언급이 왜 없는지도 궁금했지만 <9시 뉴스>에선 이마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기자협회는 "대신 <9시 뉴스>를 가득 채운 건 '한강의 기적'과 '경제성장'이었다"며, "한강의 변천사와 광복절 사이에 무슨 인과관계가 있고 6·25도 아닌데 남북한 국력 비교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투사를 재조명하거나 대일항쟁사를 재발굴하는 게 광복절 특집 뉴스의 기본이며 해당 부서의 발제도 있었지만, <9시 뉴스>에선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기자협회는 "KBS 기자들 사이에는 '관급성' 보도가 너무 부끄럽다, 2024년에 1990년대식 보도만 하려고 한다는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광복절 뉴스' 없는 '광복절 특집 뉴스'가 시청자를 위한 최선이었냐"고 반문한 뒤 "임시보도위원회 등을 통해 '보도 참사'의 경위를 추궁하겠다"고 기자협회는 강조했습니다.

이용주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845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디어 화제의 트러블템 마데카 분말 출시! 센텔리안24 마데카 분말 티트리 AC체험단 이벤트 478 11.01 42,95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41,2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85,8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35,37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88,8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20,6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10,3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4,2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8,6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00,2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479 기사/뉴스 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손실 143억원…12년 만 적자전환 4 00:05 531
315478 기사/뉴스 대전에 성심당 '밀밭' 조성…지역개발에 호재 "전국 '핫플' 되나요" 7 11.04 1,460
315477 기사/뉴스 로이킴, 티켓 파워ing… 서울 이어 부산 콘서트 전석 매진 1 11.04 555
315476 기사/뉴스 "과도 업무, 학부모 민원 힘들다" 내년 결혼 앞두고 숨진 특수교사 28 11.04 2,343
315475 기사/뉴스 대리기사가 뒷좌석 실은 전동휠서 불…“이상발열” 추정 3 11.04 1,390
315474 기사/뉴스 中 무비자 관광 허용…K여행·뷰티株 신바람 9 11.04 1,970
315473 기사/뉴스 [속보] 윤 대통령, 오는 7일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1194 11.04 56,353
315472 기사/뉴스 스텔라이브 소속 아이리 칸나, 12월 2일부로 졸업 발표 3 11.04 884
315471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12 11.04 2,071
315470 기사/뉴스 개그맨 이동윤 등 40명, 250억 폰지 사기 혐의로 검찰 송치 14 11.04 6,577
315469 기사/뉴스 카페 10분 거리에 비슷한 숙박시설 들어서‥디자인 도용 '갈등' 20 11.04 4,509
315468 기사/뉴스 [단독] 직원에 "원두 갈아라" "합창 연습해라"…박물관장 된 '커피교수'의 갑질 18 11.04 2,765
315467 기사/뉴스 방송으로 유명세 탄 일반인 스캔들 반복‥피로감은 시청자의 몫? 11.04 1,609
315466 기사/뉴스 김현진, 노정의 호흡 맞춘다…'바니와 오빠들' 합류 3 11.04 2,187
315465 기사/뉴스 엄마, 삭발하고 구치소 간다…“26년 소송에 양육비 270만원뿐” 17 11.04 3,713
315464 기사/뉴스 원주민 어린이와 흑인에게 ‘마루타’ 생체실험한 CIA 5 11.04 2,041
315463 기사/뉴스 SBS, 트롯 대축제 연다… '트롯대전' 12월 26일 개최 확정 9 11.04 1,403
315462 기사/뉴스 [단독]신촌서 귀갓길 여대생 무차별 폭행…20대 남성 체포 691 11.04 55,487
315461 기사/뉴스 [JTBC 단독] 명태균, 압수수색 전날 "녹음 빨리 가져와야 하는데" 전화 13 11.04 1,554
315460 기사/뉴스 야단쳤다는 이유로 친모 살해…10대 아들, 징역 20년 확정 37 11.04 2,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