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S 기자들 자사 뉴스 비판‥"광복절 뉴스 없는 광복절 특집 뉴스는 보도 참사"
3,648 6
2024.08.17 11:38
3,648 6

KBS기자협회는 "8·15 당일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했을 뉴스는 사상 초유의 '두 쪽 기념식'이었지만 <9시 뉴스>에서는 15분이 지나서야 여야 공방 형식의 한 꼭지만으로 처리했다"며, "별도 기념식이 열린 이유와 광복회 입장 등은 거의 담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경축사에 일제 침탈 역사와 민족의 아픔에 대한 언급이 왜 없는지도 궁금했지만 <9시 뉴스>에선 이마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기자협회는 "대신 <9시 뉴스>를 가득 채운 건 '한강의 기적'과 '경제성장'이었다"며, "한강의 변천사와 광복절 사이에 무슨 인과관계가 있고 6·25도 아닌데 남북한 국력 비교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투사를 재조명하거나 대일항쟁사를 재발굴하는 게 광복절 특집 뉴스의 기본이며 해당 부서의 발제도 있었지만, <9시 뉴스>에선 찾아볼 수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기자협회는 "KBS 기자들 사이에는 '관급성' 보도가 너무 부끄럽다, 2024년에 1990년대식 보도만 하려고 한다는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광복절 뉴스 없는 광복절 특집 뉴스가 시청자를 위한 최선이었냐"고 반문한 뒤 "임시보도위원회 등을 통해 '보도 참사'의 경위를 추궁하겠다"고 기자협회는 강조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36845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아날로그 감성 듬뿍 담은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컴포지션 에디션 증정 이벤트 ✏️📘 442 00:09 6,50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57,5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02,4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79,82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49,4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34,94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17,5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20,7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73,9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10,2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329 기사/뉴스 늦은 밤 핼러윈 인파 몰린 이태원…참사 골목엔 추모 꽃다발 32 01:44 6,528
314328 기사/뉴스 "이래서 KBS 연기대상 하겠나"…국민의 방송 '초비상' 11 01:05 2,897
314327 기사/뉴스 "곰팡이 피어서 못 먹겠는데"…김치 겉에 '하얀 물질' 정체 13 00:59 4,145
314326 기사/뉴스 "갑자기 왜" "엄마 생각 나"…배우 김수미 비보에 시민들도 '먹먹' 15 00:26 3,043
314325 기사/뉴스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애니메이션 저작권 침해 논란 1 00:23 986
314324 기사/뉴스 "해리스가 이긴다, 승리 가능성 55~60%"…美대선 연구 권위자 예측 7 10.26 1,391
314323 기사/뉴스 "다 믿지 말자"던 이홍기, 최민환 두둔 논란에 결국 글 삭제 157 10.26 31,933
314322 기사/뉴스 소녀상에 입 맞춘 민폐 유튜버…방송 중 행인에 맞았다 51 10.26 7,117
314321 기사/뉴스 '점심시간은 12시' 국룰 깨졌다…11시30분 식당은 만석 44 10.26 4,678
314320 기사/뉴스 비욘세 등장에 3만명 '열렬한 환호'…"차기 대통령은 해리스" 긴 포옹 9 10.26 1,918
314319 기사/뉴스 머스크, 하루 만에 46조 벌었다…테슬라 주가 22% 급등 6 10.26 2,157
314318 기사/뉴스 하정우 "韓 리메이크 버전 '양들의 침묵' 한니발 박사 연기하고파" 5 10.26 1,175
314317 기사/뉴스 싸늘한 주검된 예비교사, 범인은 연쇄살인마 강호순?(그것이 알고 싶다) 5 10.26 3,306
314316 기사/뉴스 유니클로, ‘장애인의류리폼지원’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2 10.26 873
314315 기사/뉴스 20·30대 10명 중 6명 “국민연금 다단계 사기 같다” 12 10.26 2,933
314314 기사/뉴스 경북 봉화 20대 공무원, 차에서 숨진 채 발견 25 10.26 5,688
314313 기사/뉴스 1년 안된 사장도 교체…"다 이공계 출신으로" SK의 파격 4 10.26 1,689
314312 기사/뉴스 가지마다 가위질 흔적…수확 앞두고 단감마을 '발칵' 15 10.26 2,724
314311 기사/뉴스 '남'보다 더 무섭네...전처 '율희' 폭로에 최민환 ‘GMF’ 불참 578 10.26 56,228
314310 기사/뉴스 "159개 아름다운 역사가 사라졌다"‥2주기 앞 둔 이태원참사 3 10.26 1,266